부정 평가, 2.6%p 상승 35.6%각종 경제 관련 우려 보도 불안감↑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29일 cbs 의뢰로 지난 22∼26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5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를 살펴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7%포인트(p) 떨어진 58.7%로 기록됐다.
주간집계 기준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9월 4주차(65.3%) 이후 4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부정 평가는 2.6%p 오른 35.6%로 집계됐으며, 모름·무응답은 0.9%p 떨어진 5.7%다.
세부적으로 보면 대구·경북(TK)과 충청권, 50대, 노동직에서는 국정지지도가 올랐다. 하지만 광주·전라(9.1%p↓)와 20대(9.2%p↓)에서는 떨어졌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과 부산·울산·경남(PK), 60세 이상과 40대, 진보층과 보수층, 중도층에서도 각각 하락했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는 “이러한 하락세는 주초 서울교통공사 등 공공기관 친인척 특혜채용 의혹과 아울러 주 후반 국내증시 급락 등 각종 경제 관련 우려 보도로 불안감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youmin@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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