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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 3쌍 부부 ´제53회 새농민상 본상´ 시상

전남농협, 3쌍 부부 ´제53회 새농민상 본상´ 시상

등록 2018.07.03 23:53

김재홍

  기자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선진 영농기술보급에 앞장선 분 선발

농협중앙회 주관 제53회 새농민상 본상 수상자 모습농협중앙회 주관 제53회 새농민상 본상 수상자 모습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태선)는 지난 2일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제53회 새농민상 본상 수상자로 신상호·이화자씨(고흥군 점안면 대춘1길) 부부와 김순규·정정순씨(장흥군 장흥읍 건사로) 부부, 정기근·박민숙씨(함평군 대동면 용연길) 부부를 선정하고 농협중앙회에서 시상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새농민 본상을 수상한 신상호(60)·이화자(59)씨 부부는 1985년에 시설오이 재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33년간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현재는 참다래, 백오이, 하나봉, 감귤 등을 재배하고 있다. 신상호·이화자 부부는 끊임없는 공부와 연구를 통해 지역 농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주변 농가들을 교육시키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귀농인을 대상으로 농업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는 등의 공로로 2009년 12월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제53회 새농민상 본상」까지 수상한 명실상부한 지역내 최고 선도 농업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순규(56)·정정순(53)씨 부부는 1986년 고향인 장흥으로 귀농하여 수도작으로 농업을 시작했고, 2000년대 초반부터는 본격적으로 표고버섯을 재배하기 시작, 2012년 2월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김순규·정정순 부부는 장흥표고버섯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신문, TV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하고 또한 대한민국 제1호 표고해설사로 활동하는 등 장흥표고버섯을 전국적으로 유명한 브랜드로 키워내는데 큰 공을 세웠으며, 해마다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을 돕는데 앞장서며 지역 내 모범농가로 평가받고 있다.

정기근(57)·박민숙(57)씨 부부는 수도작과 잡곡을 재배하고 있는 대농으로, 정기근씨는 1989년 부모님을 도와 농업을 시작, 1994년 농업경영인(후계자)로 선정되며 본격적으로 전문 농업인의 길로 들어섰다. 이들 부부는 농촌 마을 전체의 소득성장을 위해 서울시 성동구청과 자매결연을 맺어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고 친환경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농촌 체험장을 개설하는 등 마을 소득 사업에도 앞장선 결과 2009년 5월 「이달의 새농민상」올해는 「제53회 새농민상 본상」까지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새농민상 본상은 농협중앙회에서 매월 선정하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 가운데 우수농산물을 생산해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선진 영농기술보급에 앞장서 농업기술 수준을 향상시키며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적극 앞장서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매년 15~20쌍의 부부에게 주어지는 농업인 최고의 상이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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