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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7 하이브리드 타보면, 멋에 ‘빠지고’ 성능·효율성 ‘함박웃음’

기아차 K7 하이브리드 타보면, 멋에 ‘빠지고’ 성능·효율성 ‘함박웃음’

등록 2018.06.14 15:23

수정 2018.06.14 16:08

윤경현

  기자

피터 슈라이어 극찬한 K시리즈 디자인도심·도속도로에서 놀라운 스마트 안전사양쾌적한 승차감·정숙성에 장거리 주행도 만족가속 및 오르막 주행 시 강력한 성능 발휘

기아차 K7 하이브리드 프리미엄 준대형에 효율성을 더하다. 사진=윤경현 기자기아차 K7 하이브리드 프리미엄 준대형에 효율성을 더하다. 사진=윤경현 기자

기아자동차 친환경 세단 ‘올 뉴 K7 하이브리드’는 매력적인 차다. 시승하는 동안 중후한 매력에 특유의 쾌적함 그리고 놀라운 연비는 기아차가 추구하는 고객 일등주의에 부합하는 라인업 가운데 하나로 꼽고 싶다.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 라인업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고유가로 인해 출퇴근 부담으로 기존 경유차 및 노후된 차량을 교체하고자 하는 고객의 수요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피터 슈라이어가 기아자동차 최고 디자인 책임자가 극찬한 ‘K 시리즈’ 디자인에 놀라운 경제성과 세단의 안락함은 ‘K7 하이브리드’ 구입에 절대적인 요소다.

꽉 막힌 도심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주행에서 K7 하이브리드의 스마트한 기능은 놀라울 정도다. 고속도로 주행보조 시스템(HD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차로 이탈방지 보조 시스템(LKA), 후측방 충돌 방지보조 시스템(BCA) 등 안전 사양은 장거리 출장 및 여행에서 운전의 피로감을 덜어주기에 충분하다.

대부분 운전자는 장거리에 대한 거부감이 크다. 장시간 운전을 한다는 것 자체에서 오는 부담 때문이다. 하지만 K7 하이브리드는 이러한 고민을 한번에 해결한다.

여기에는 탁월한 안전사양에 힘을 보태는 승차감과 정숙성이다. 평상시 주행에서도 모두 만족하지만 고속과 저속시 전기모터만으로 주행하는 EV모드 정숙성이 한층 높아졌다. 

특히 K7 하이브리드의 효율성을 높이는 연비부문의 비밀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라디에이터 사이 내부에 위치한 플랩을 조절해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에어플랩’ 때문이다.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하지만 고전압 배터리의 용량을 기존 5.3Ah에서 약 23% 개선을 통해 6.5Ah로 향상되어 모터로만 주행하는 EV모드의 주행거리를 늘렸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기아자동차 K7 하이브리드. 사진=윤경현 기자기아자동차 K7 하이브리드. 사진=윤경현 기자

K7 하이브리드의 공인 연비는 리터당 16.2㎞이지만 트림 컴퓨터 상의 연비는 이보다 높게 기록됐다. 도심 연비는 17.6㎞/ℓ 정도이며 정속 및 고속도로 주행에서는 20~21.4㎞/ℓ를 기록했지만 마음먹고 정속으로 주행한다면 이보다 높은 연비를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

K7 외관의 특징으로는 램프를 꼽고 싶다. 차별화된 카리스마의 음각 라디에이터 그릴에 이를 감싸는 풀 LED 헤드램프, Z형의 LED 리어콤비네이션 램프에 LED 포그램프는 구태여 품격을 논하지 않더라도 K7 자체가 고급스러운 세단임을 알려준다.

실내 인테리어는 퀄팅 나파가죽 시트에서 오는 고급스러움과 부드러운 착석감으로 앉기만 해도 안락함을 느끼게 된다. 넉넉한 탑승공간에 시인성 높은 슈퍼비전 클러스터, 아나로그 시계, 양문형 콘솔 암레스트는 K7이 지향하는 세단의 위치가 수입차를 타깃으로 함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기아자동차 K7 하이브리드. 사진=윤경현 기자기아자동차 K7 하이브리드. 사진=윤경현 기자

올 뉴 K7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용 6단 변속기가 탑재되어 안정적인 변속 성능을 발휘한다. 그렇다고 그저 그런 친환경 세단으로 판단하면 오판이다. 가속 및 오르막 길 주행 시 엔진구동 및 모터보조를 통해 힘을 배가시켜 가속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올 뉴 K7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세제 혜택 이후 3590만~3975만원이다. 기아차는 K7 하이브리드 보장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구매 고객 중 순수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배터리 평생보증을, 10년 20만km 전용 부품 무상 보증을, 중고차 및 차종교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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