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비롯한 주요인사들도 ‘禹 재산’ 넘지 못해7월 임명된 참모진 8명 평균 재산 20억5500만원‘고액재산가’ 차영환 경제정책비서관, 78억원 신고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일 관보에 게재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 사항에 따르면 지난 7월 임명된 청와대 참모진은 총 8명이다. 그리고 이들의 평균 재산은 20억5500만원으로 계산됐다.
8명의 청와대 참모진 재산 규모는 이렇다. 수석비서관 중 반장식 일자리수석비서관은 총 36억2900만원을, 홍장표 경제수석비서관은 총 11억28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비서관 중 차영환 경제정책비서관은 총 78억9000만원, 박종규 재정기획관은 20억7600만원, 김홍수 교육문화비서관은 총 5억9400만원, 은수미 여성가족비서관은 총 5억3500만원, 황태규 균형발전비서관은 총 4억3400만원, 최혁진 사회적경제비서관은 총 1억4800만원을 신고했다.
8명의 청와대 참모진 재산총액은 약 163억원이다. 이는 우병우 전 수석의 약 394억원 재산에 절반도 미치지 못하는 액수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청와대 주요인사들의 재산을 합쳐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8월25일 관보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주요인사들의 재산등록사항을 공개했다.
관보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재산총액은 양산토지와 주택, 김정숙 여사의 홍은동 자택을 포함해 18억2200만원이다. 참모진 중에서는 장하성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93억1900만원을, 조국 민정수석비서관이 49억8900만원, 정의용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장이 23억8500만원, 윤영찬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이 19억4400만원, 조현옥 인사수석비서관이 7억1300만원, 전병헌 정무수석비서관이 12억9900만원, 김수현 사회수석비서관이 12억6600만원,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4억34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청와대 주요인사들의 재산총액은 약 288억원이다. 이 역시 우병우 전 수석의 약 394억원 재산과 비교하면 낮은 수치인 것을 알 수 있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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