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품평회 참가 신청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약 3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품평회는 신청한 유망 중소기업들 중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25개 업체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날 올리브영 상품기획자(MD)들은 본선에 오른 실력파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컨설팅과 더불어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리브영은 품평회 자리에서 집계된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31일 업체를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의 제품은 품질과 판매 향상을 위한 보완 과정 등을 거쳐 오는 7월 올리브영의 대표 상생 프로그램인 ‘즐거운 동행’을 통해 정식 판매된다.
품평회에 참여한 김종미 올리브영 MD는 “이번 품평회에서 20개 업체를 본선에 올릴 계획이었지만 독특한 아이디어와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 많이 참가해 본선 진출 기업을 25개까지 늘렸다”며 “입점품평회를 통해 중소기업은 판로가 늘고 올리브영은 고객들에게 참신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동반성장의 의미가 있어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더욱 늘려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리브영은 지난해에도 두 번의 지역별 품평회를 통해 한솔생명과학의 ‘셀린저’를 비롯해 제주지역 브랜드인 ‘아꼬제’와 ‘제이듀’ 등을 발굴했다. 올해는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 등을 위한 ‘유통×스타트업 포럼’과 제주테크노파크 주최의 상품 품평회를 진행한 바 있다. 품평회를 거쳐 선보인 전체 판매 상품 수도 1년새 60여개까지 확대됐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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