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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지역 특화 브랜드 ‘리얼’ 론칭···강소기업 발굴

올리브영, 지역 특화 브랜드 ‘리얼’ 론칭···강소기업 발굴

등록 2016.05.11 17:56

정혜인

  기자

기술력 인정 받은 전국 기업 14개 제품 판매산자부 한국지역특화산업협회와 협력CJ그룹 사회공헌 프로그램 동참상품 선정부터 컨설팅까지 지원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헬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지역 강소기업과의 상생에 나선다.

올리브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한국지역특화산업협회(이하 RIS: Regional Innovation System)의 브랜드 ‘리얼(REAL)’ 상품 14종 론칭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지난해 5월 산업통상자원부와 올리브영이 체결한 ‘지역특화상품 글로벌 명품화 지원 업무협약(MOU)’ 이행의 일환으로, CJ그룹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 ‘즐거운 동행’의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리얼(REAL)은 ‘우리 지역 자원을 연구하는 사람들의 귀한 진심을 담은 상품’을 콘셉트로, 산업통상자원부와 RIS가 기술력을 인정한 지역 강소기업의 상품에만 부여되는 공동 브랜드다.

올리브영은 11일부터 부산광역시 소재 현대엔텍, 전라남도 소재 케이티에이치아시아, 경기도 소재 한솔생명과학등 3개 업체의 화장품 14종을 판매한다.

1차로 명동중앙점과 분당서현역점, 부산서면중앙점, 대구동성로점, 대전둔산점 등 전국 8개 주요 매장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제품은 매장 내 ‘즐거운 동행’ 존을 별도로 마련해 대대적인 판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올리브영은 이번 상품 선정 단계에서부터 자사 상품기획자(MD)를 참여시켰다. 향후에는 리얼 브랜드 육성을 위해 단계적으로 상생 모델을 확장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리얼 브랜드 상품의 공동 패키지를 개발해 정체상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상품 개발과 컨설팅에도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선보경 CJ올리브네트웍스 상품본부장은 “정부의 지역정책방향에 따른 지역산업과의 동반성장에 동참, 올리브영의 사업 특성에 맞게 헬스 앤 뷰티 상품 중심의 공유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활동을 지역 유망 강소기업들과 함께 추진하게 됐다”며 “판로 지원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취향을 겨냥할 수 있는 포인트를 함께 개발함으로써 지역 강소업체의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시장에서 윈윈(Win-Win)하는 모범적인 상생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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