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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시끄러워요”···선거유세 소음 신고 2143건

[선택4·13]“너무 시끄러워요”···선거유세 소음 신고 2143건

등록 2016.04.05 09:16

이창희

  기자

사진=새누리당·더민주 제공사진=새누리당·더민주 제공

4·13총선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당과 후보들의 거리 홍보전이 활기를 보이는 가운데 유세로 인한 소음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유권자들도 늘고 있다.

전국 지방경찰청 집계에 따르면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접수된 유세 소음 관련 신고는 총 2143건으로 나타났다.

확성기를 단 유세 차량이 주택가와 상가 등을 돌며 노래를 틀거나 연설하는 것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꼈다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의 한 선거구에서는 확성기 소음이 시끄럽다고 항의하는 주민과 선거운동원 간에 감정 다툼으로 인한 폭력 시비가 일기도 했다.

하지만 경찰은 선거 유세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상 규제 대상이 아닌 탓에 법적 조치가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주민 신고가 들어올 경우 현장에 출동해 선거 캠프 측에 자제를 당부하는 수준이다.

공직선거법상 휴대용 소형 확성기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연설이나 대담이 가능하며 차량 고정용 앰프의 경우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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