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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안보리, IS 자금줄 차단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UN 안보리, IS 자금줄 차단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등록 2015.12.18 07:51

수정 2015.12.18 07:56

김민수

  기자

유엔(UN) 안정보장이사회(이하 안보리)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테러 관련 자금의 모금과 이동을 금지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안보리는 이사국 재무장관 회의를 열고 유엔이 과거 채택한 알카에다 제재 결의안의 대상을 IS 등으로 확대하는 데 합의했다.

앞서 안보리는 지난 2001년 ‘9·11 테러’ 직후 알카에다의 자금줄을 차단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이번 결의안에는 테러 자금 조달 차단이 유엔 회원국의 우선 사항이며, 모든 국가가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회원국들은 IS의 주요 활동 지역인 이라크와 시리아, 예멘, 리비아로 대원이나 무기, 물자 등이 유입되는 것을 막아야만 한다.

이와 함께 IS가 원유 밀거래로 얻은 자산을 동결하고, 테러 조직의 주요 자금 조달원으로 꼽히는 예술품 밀거래에도 회원국이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내용도 포함됐다.

한편 IS 테러 자금의 이동 경로 등을 감시하는 기구는 테러 자금 방지 정책을 개발하는 국제기구 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맡을 예정이며, 관련 회의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신제윤 자금세탁방지기구 의장, 제이컵 루 미국 재무당관 등이 참석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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