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産銀, 세계은행그룹 IFC와 개도국 무역금융시장 공동 진출

産銀, 세계은행그룹 IFC와 개도국 무역금융시장 공동 진출

등록 2013.12.08 09:57

박일경

  기자

서명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KDB산업은행 노융기 국제금융부문 부행장(왼쪽)과 Ms. Karin Finkelston(카린 핀켈스톤) IFC 부총재. 사진=KDB산업은행 제공서명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KDB산업은행 노융기 국제금융부문 부행장(왼쪽)과 Ms. Karin Finkelston(카린 핀켈스톤) IFC 부총재. 사진=KDB산업은행 제공


KDB산업은행은 지난 5일 한국계 금융기관 최초로 최근 한국에 사무소를 개설한 세계은행 산하 IFC(국제금융공사)와 무역금융관련 ‘보증 및 협력에 관한 기본 계약(Master Guarantee and Coope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

산업은행은 8일 “서울시 여의도 소재 산업은행 본점에서 IFC 부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증 및 협력에 관한 기본 계약’ 및 ‘RMB Trade Assets Financing 미화 1억달러 참여’ 관련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은은 본 계약 체결을 계기로 개도국 무역금융에 있어, IFC의 주요 전략적 파트너가 돼 IFC와 함께 개도국 무역금융시장에 진출함으로써 국내 수출기업을 간접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산은과 IFC는 개도국 무역금융시장 공동 진출과 개도국에 대한 한국의 위상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개도국 시장정보 공유, 사업기회 발굴 확대와 정치적 리스크 경감을 도모할 수 있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금융 수출이 가능하다는 게 산은의 입장이다.

이번 계약의 첫 프로그램으로 IFC가 중국계 19개 은행 앞 5억달러 상당 RMB 무역금융을 제공하는 RMB Trade Assets Financing(RTAF)에 산은은 개발금융기관 자격으로 1억달러 보증에 참여한다.

산업은행 국제금융부문 노융기 부행장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산은은 한국 사무소를 둔 국제기구와 상시 협력할 수 있는 기본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IFC와 함께 Red Ocean화된 국내기업대상 무역금융시장에서 벗어나 개도국으로 눈을 돌려 무역금융의 Blue Ocean을 계속 찾아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박일경 기자 ikpark@

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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