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쉐보레, 2013 세마쇼 참가···쇼카·콘셉트 카 39종 공개

제너럴 모터스(GM)의 쉐보레 브랜드가 오는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3 세마(SEMA) 쇼에 참여한다. 사진은 쉐보레 부스 전경. 사진=한국GM 제공

제너럴 모터스(GM)의 쉐보레 브랜드가 오는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자동차 부품 박람회인 ‘2013 세마(SEMA)쇼’에 참여한다.

한국GM은 쉐보레 브랜드가 이번 세마쇼에 스파크 전기차부터 카마로에 이르는 총 39종의 다양한 퍼포먼스 쇼카와 콘셉트 카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쉐보레는 이번 세마쇼에 영화 ‘트랜스포머’와 모터스포츠를 주제로 성능과 디자인을 특화한 콘셉트 카를 다양하게 전시해 양산 모델 반영이 가능한 맞춤형 패키지 개발에도 나섰다.

쉐보레는 이번 세마쇼에 소형 아베오(현지명 소닉)의 고성능 RS 콘셉트 카를 전시했다. 아베오 RS 콘셉트 카는 퍼포먼스 부문에서 튜닝된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됐으며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시스템이 한층 강화됐다. 아울러 레몬색상의 강렬한 외장 컬러에 성능을 강조한 내·외관 액세서리를 더한 점이 특징이다.

쉐보레는 카마로의 주문형 고성능 버전 ‘COPO 카마로’와 카마로 스프링 스페셜 에디션, 영화 ‘트랜스포머’의 주인공 범블비 카마로, 스포츠카 콜벳 등 총 9종의 퍼포먼스 쇼카도 부스에 전시했다.

특히 ‘범블비 카마로’는 내년 6월 개봉 예정인 블록버스터 영화 ‘트랜스포머 4’에 소형차 아베오 랠리카 등과 함께 출연하게 될 모델로 눈길을 끌고 있다.

범블비 카마로는 2014년형 카마로의 세련된 디자인을 미래지향적으로 재해석한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눈길을 끄는 차종이다.

쉐보레는 2리터 디젤엔진을 장착한 쉐보레 크루즈도 쇼카로 내놨다. 카오디오 브랜드 ‘키커’의 오디오 시스템과 실내 무드등이 추가된 크루즈 쇼카는 경량 카본 재질의 차체와 새로운 전면부 디자인을 통해 강력한 주행 성능을 돋보이는 모델이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