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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1분기에만 5355억 영업손실

GS건설, 1분기에만 5355억 영업손실

등록 2013.04.10 18:01

김지성

  기자

GS건설이 지난 1분기 535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해외 플랜트와 환경 프로젝트에서 원가율이 악화한 탓이다.

GS건설은 1분기 공시를 통해 매출 1조8239억원, 영업손실 535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GS건설 관계자는 “현재 해외 진행 중인 대규모 플랜트, 환경 사업의 상세설계 진행 및 원가점검 결과 예상 원가율이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발주처와의 협상도 진척이 예상보다 미흡해 리스크를 최대한 보수적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GS건설은 대대적인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2분기 이후 적자 규모를 대폭 줄이면 내년 하반기 이후 실적이 정상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GS건설이 내놓은 전망에 따르면 올해 영업이익은 대규모 부실 정리를 통해 상반기 6744억원, 하반기 1244억원의 적자가 불가피하다. 그러나 내년 상반기에 영업이익이 650억원의 흑자로 돌아서고 하반기에 2327억원의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수주 부문에서는 현재 수주 가시권에 들어온 해외사업을 고려하면 연간 전망치인 12조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GS건설은 실적 악화에 따른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위기를 극복해 갈 방침이다.

현재 플랜트 및 발전 환경 부분의 대규모 부실 정리를 위해 연초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약 1조5000억원의 자금을 마련해 놓았다. 여기에 역전빌딩 사옥과 베트남 사업 용지 매각을 통해 추가적인 현금을 확보한 상태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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