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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작년 4Q 사상 최대 매출..올 1Q는?

LG디스플레이, 작년 4Q 사상 최대 매출..올 1Q는?

등록 2013.01.24 16:24

수정 2013.01.25 10:40

장원석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시장의 당초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이다.

그러나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올 1분기 실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소폭 하락 마감했다.

LG디스플레이는 24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설명회에서 분기 매출 8조7426억원 및 영업이익 58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출하 증가와 제품 차별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6조6100억원) 대비 32%, 전 분기(7조5930억원) 대비 15% 늘어났다.

분기 영업이익은 587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1547억원)대비 흑자전환 했으며, 전 분기(2971억원)대비 98% 늘어났다.

LG디스플레이의 이러한 뛰어난 성적은 계절적 성수기와 스마트 기기 출하 상승을 포함한 전반적인 차별화 제품 비중이 늘어난 덕분이다.

그러나 이러한 뛰어난 실적에도 불구하고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하락마감했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는 1.21%(350원)하락한 2만8550원에 마감했다. 전일 1.37% 하락한데 이어 연 이틀 내림세다.

증권 전문가들은 이러한 LG디스플레이 주가의 약세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의 부진이 예상되면서 투심이 흔들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 1분기에는 비수기 영향으로 TV용 패널 출하가 줄어들고, 최근 불거진 ‘애플발 쇼크’로 애플의 주요제품에 들어가는 패널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 안팎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황준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는 전년동기 대비 17% 감소한 매출액 6조8000억원, 영업이익 970억 정도로 빠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연말 성수기 판매 이후에 가동률이 떨어지는 계절성 요인이 있고 그 폭이 예년보다 큰 이유는 애플의 주문 감소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어규진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올해 1분기에는 영업이익 1000억원 수준을 예상한다"며 "계절적 비수기 영향도 있고 애플 물량이 감소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

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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