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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짜장면, 언제 이렇게 올랐지?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예비 후보들이 참여한 TV 토론회가 3월 1일 진행됐는데요. 최종 후보를 선출하기 전 열린 마지막 토론회에서 뜻밖의 깜짝 퀴즈가 나와 관심을 끌었습니다.

바로 ‘서울 지역의 짜장면 평균 가격은 얼마인가’하는 것이었는데요. 해당 퀴즈에서는 네 명의 후보 중 5,300원이라고 적은 나경원 후보가 정답에 가장 가까운 답을 내놓은 것 같습니다.

행정안전부의 통계에 따르면 2021년 1월 기준 서울 지역 짜장면의 평균 가격이 5,346원이었기 때문인데요. 2019년 10월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5,000원 시대에 들어선 짜장면 가격. 다른 지역 상황은 어떨까요?

1월 기준 전국 시도 중 짜장면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제주도로, 평균 5,750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전국에서 평균가가 가장 낮은 지역은 4,900원의 경남이었습니다.

다른 지역을 보면 전남(5,611원), 경기(5,558원), 울산(5,500원), 대전(5,400원), 광주(5,400원)는 서울보다도 가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평균에 근거한 결과이며, 조건에 따라 진짜 가격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30년 전만 해도 한 그릇에 1,073원 수준이던 짜장면은 어느새 가격이 5배나 오르며, 이제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000원대에 접어든 것이지요.

이러한 변화는 최근 몇 년 사이 더 가파르게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저마다 기억하는 추억 속 짜장면 가격과 비교해보면 언제 이렇게 올랐나 싶은 분들도 있을 텐데요.

누군가의 졸업·입학식, 이삿날 등에 빼놓을 수 없는 ‘국민 외식’ 메뉴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짜장면. 이렇듯 추억과 함께 기억되는 음식이기에, 짜장면은 서민 물가를 대표하는 품목으로 자주 손꼽히기도 합니다.

최근 달걀, 밀가루 등의 가격 상승으로 주요 외식 물가들이 줄줄이 인상되며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데요. 이러다가 짜장면이 더 이상 ‘서민 음식’이 아닌 날이 오는 건 아니겠지요?

박정아 기자 p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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