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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3일만에 3000선 깨졌다···2994.98 기록

[마감시황]코스피, 23일만에 3000선 깨졌다···2994.98 기록

등록 2021.02.24 15:58

허지은

  기자

외인·기관 매도에 2.4%대 하락‘비둘기’ 파월 발언에도···‘우수수’

그래픽=박혜수 기자 hspark@newsway.co.kr그래픽=박혜수 기자 hspark@newsway.co.kr

코스피 지수가 23거래일만에 3000선을 내주며 2994.98로 마감했다. 미국 중앙은행발 호재 상승 출발했지만 중국발 악재에 오후 들어 하락 반전했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45%(75.11포인트) 내린 2994.98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저치는 2993.46이다. 종가 기준 코스피 3000선이 깨진 건 지난달 29일(종가 2976.21) 이후 23거래일만이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68억원, 1271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홀로 5537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291억원 매수, 비차익이 4211억원 매도로 총 3920억원 매도 우위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국 중앙은행발 호재에 상승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중국발 악재에 하락 반전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경제가 완전 고용과 장기 인플레이션에 도달할 때까지 제로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 상승 우려에 흔들렸던 뉴욕증시는 다소 안정됐지만 이날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4200억원대 순매도에 나섰다.

홍콩 정부는 이날 증권 거래 인지세를 기존 0.1%에서 0.13%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보다 중국에서 유동성 축소 가능성이 불거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30개 기업 중 엔씨소프트(0.32%), 신한지주(1.07%), 하나금융지주(0.96%)를 제외한 27개 종목은 하락 중이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보합 마감했고, D램(DRAM) 가격 상승에 이날 장중 신고가를 경신한 SK하이닉스도 1.81% 내렸다.

현대차그룹이 1조원대 코나 리콜 계획을 밝힌 가운데 현대차(-3.89%), 현대모비스(-4.62%), 기아차(-4.70%) 등 관련주도 하락했다. LG화학(-2.82%), 삼성SDI(-3.24%), SK이노베이션(-6.33%) 등 배터리 관련주도 내렸다.

SK바이오팜은 대주주 SK의 1조원대 지분 매각 소식에 전일대비 17.29%(2만5500원) 급락한 12만200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23%(30.29포인트) 내린 906.31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89억원, 278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548억원 순매도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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