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 서울 17℃

  • 인천 15℃

  • 백령 15℃

  • 춘천 19℃

  • 강릉 13℃

  • 청주 20℃

  • 수원 16℃

  • 안동 19℃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9℃

  • 전주 18℃

  • 광주 17℃

  • 목포 18℃

  • 여수 17℃

  • 대구 23℃

  • 울산 17℃

  • 창원 19℃

  • 부산 18℃

  • 제주 16℃

보험업계 사장단, 금융권 최초 ‘ESG 경영’ 공동 선포

보험업계 사장단, 금융권 최초 ‘ESG 경영’ 공동 선포

등록 2021.02.23 12:00

장기영

  기자

생·손보협회, ‘ESG 경영 선포식’ 개최보험산업 신뢰도 제고·지속 성장 다짐

생명·손해보험협회가 23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 ‘ESG 경영 선포식’에 참석한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보험업계 사장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 알버트김 처브라이프생명 사장, 조용일 현대해상 사장,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 강성수 한화손해보험 사장, 오준석 BNP파리바카디프생명 사장,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사장, 최원진 롯데손해보험 사장,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허정수 KB생명 사장, 김영만 DB생명 사장, 김인태 NH농협생명 사장, 윤열현 교보생명 사장,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 안철경 보험연구원장,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 김정남 DB손해보험 부회장, 질 프로마조 악사(AXA)손해보험 사장. 사진=생명·손해보험협회생명·손해보험협회가 23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 ‘ESG 경영 선포식’에 참석한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보험업계 사장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 알버트김 처브라이프생명 사장, 조용일 현대해상 사장,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 강성수 한화손해보험 사장, 오준석 BNP파리바카디프생명 사장,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사장, 최원진 롯데손해보험 사장,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허정수 KB생명 사장, 김영만 DB생명 사장, 김인태 NH농협생명 사장, 윤열현 교보생명 사장,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 안철경 보험연구원장,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 김정남 DB손해보험 부회장, 질 프로마조 악사(AXA)손해보험 사장. 사진=생명·손해보험협회

국내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이 23일 금융권 최초로 한 자리에 모여 보험산업의 신뢰도 제고와 지속 성장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공동 선포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는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정희수 생보협회장, 정지원 손보협회장, 생·손보사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에는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 윤열현 교보생명 사장,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 조용일 현대해상 사장, 김정남 DB손해보험 부회장 등 주요 보험사 CEO들이 나란히 참석했다.

보험업계 사장단은 공동 선언문을 통해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등 전 영역에 걸친 ESG 경영을 통해 소비자 신뢰에 기반한 보험산업의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선언했다.

특정 금융업권 CEO들이 한 자리에 모여 ESG 경영 실천을 다짐한 것은 보험업계가 처음이다.

사장단은 ESG 경영 각 분야별로 환경(E)적 측면에서는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경제 전환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에너지 절약과 페이퍼리스(Paperless) 등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기로 했다.

사회(S)적 측면에서는 소비자, 주주, 임직원이 함께 하는 ESG 경영을 통해 보험산업의 신뢰도를 높이고, 보험의 안전망 역할 제고와 사회공헌을 통해 포용적 금융을 실천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지배구조(G) 측면에서는 주주와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공정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윤리·준법경영을 통해 투명한 기업문화를 조성할 방침이다.

행사에 참석한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보험산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 극복, 환경 변화 대응, 신뢰도 제고 등의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최근 ESG 확산도 보험산업의 새로운 위기이자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ESG 관련 위험을 담보하는 위험보장자, ESG 투자를 통한 ESG 경영 확산 촉진자, ESG 경영의 실천 주체로서 보험산업의 역할을 기대한다”며 “금융당국도 제도 개선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정희수 생보협회장은 “장기적인 관점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하는 ESG 경영은 장기산업인 보험산업과 일맥상통하는 면이 크다”며 “ESG 경영 문화 확산을 위해 업계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지원 손보협회장은 “기업 경영의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사회적 가치와 환경적 가치까지 균형 있게 추구하는 ‘트리플 바텀 라인(Triple Bottom Line)’ 시대로 바뀌고 있다”며 “보험업계도 ESG 경영에 대한 참여한 꾸준한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