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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노인 보건·의료시책 호평

보성군, 노인 보건·의료시책 호평

등록 2021.02.17 13:33

오영주

  기자

백내장 수술비 지원, 대상포진 예방 접종 ‘인기’

보성군청보성군청

보성군이 시니어 인구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보건·의료 시책이 수혜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17일 보성군에 따르면 민선7기 들어 새롭게 시작한 보성군 보건·의료 시책 중 대표적인 지원제도는 백내장 수술비 지원 사업과 대상포진 예방접종, 전립선질환 무료 검진 등이 있다.

백내장 수술비 지원은 관내 협약 병원을 통해 진행되며, 1인 당 최대 2안까지 1안 당 25만원 이내에서 수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만 65세 이상으로 보성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둔 상태여야 한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총 195명(317안)이 지원 제도를 활용해 수술을 받았으며, 올해는 160안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2년까지는 총 사업비 1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총 600안을 지원할 방침이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2019년 만 70세 이상을 대상으로 시작됐으며 해마다 지원 연령을 낮춰 올해는 만 60세 이상(1년 이상 주소)으로 수혜 대상을 확대했다. 작년까지 총 4,473명이 대상포진 예방 접종을 받았다.

특히, 노년층에서 자주 발병해 극심한 통증과 치명적인 합병증을 동반하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일반 병의원에서 접종할 경우 8만 원에서 20만 원까지 접종비용이 발생하지만 이 제도를 활용할 경우 백신 비용의 50%만 부담(3만7천 원)하면 된다.

전립선 질환 무료 검진은 만 50세 이상 남성이면서 보성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금까지 700여 명이 검사를 받았다. 혈액 검사로 검진 할 수 있으며, 유소견자의 경우에는 사후관리까지 받을 수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실질적으로 시니어 인구 층에서 필요로 한 예방접종이라든지, 자주 하게 되는 수술 등에서 의료비 부담을 덜고 더욱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관련 시책을 보강해나가고 대상자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내장 수술비 지원사업과 전립선 질환 무료 검진은 보성군 보건소 방문보건계로 문의하면 된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감염병 관리계에서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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