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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월에도 주식 ‘팔자’···2.6조원 순매도

외국인, 1월에도 주식 ‘팔자’···2.6조원 순매도

등록 2021.02.08 06:00

허지은

  기자

차익실현·변동성 장세에···2개월째 순매도 유지채권은 3개월만에 순투자 전환

자료=금융감독원자료=금융감독원

외국인 투자자들이 올해 1월에도 국내 상장 주식 2조6000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작년 12월에 이어 두달째다.

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2조650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에서 2조3530억원, 코스닥에서 297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가 3000선을 넘으면서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고, 1월 중순 이후엔 미국 게임스탑 공매도 이슈로 인한 불안 심리가 커지며 매도세가 지속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보면 미주 3조6000억원, 중동 2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반면 아시아에서 1조2000억원, 유럽에서 1조원을 순매수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3조4000억원), 케이맨제도(5000억원)은 순매도했고 싱가포르(1조6000억원), 아일랜드(9000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액은 787조9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1.6%를 차지했다. 외국인 순매도세는 계속됐지만 국내 증시가 반등하며 환산 보유액은 전월대비 23조6000억원 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채권시장에선 외국인이 상장채권 3조798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만기상환 2조6400억원의 영향으로 3개월만에 순투자로 전환했다. 비슷한 신용등급의 국가 대비 높은 국채 금리의 영향으로 총 1조1580억원이 순투자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에서 1조4000억원, 중동에서 3000억원, 미주에서 400억원을 순투자했고 유럽(1조3000억원)은 순회수했다. 보유 규모는 아시아가 74조9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9.5%를 차지했고 유럽(44조2000억원·29.2%), 미주(12조9000억원·8.5%) 순이다.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15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채권 상장잔액의 7.3%다. 종류별 보유잔고는 국채 122조8000억원, 특수채 28조6000억원 등이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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