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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만 보면 국민 95% “불안하다”

[카드뉴스]‘이곳’만 보면 국민 95% “불안하다”

등록 2021.01.25 08:59

이성인

  기자

‘이곳’만 보면 국민 95% “불안하다” 기사의 사진

‘이곳’만 보면 국민 95% “불안하다” 기사의 사진

‘이곳’만 보면 국민 95% “불안하다” 기사의 사진

‘이곳’만 보면 국민 95% “불안하다” 기사의 사진

‘이곳’만 보면 국민 95% “불안하다” 기사의 사진

‘이곳’만 보면 국민 95% “불안하다” 기사의 사진

‘이곳’만 보면 국민 95% “불안하다” 기사의 사진

‘이곳’만 보면 국민 95% “불안하다” 기사의 사진

‘이곳’만 보면 국민 95% “불안하다” 기사의 사진

도심 교차로에서 쉽게 만나는 교통섬.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자동차가 교차로를 지나지 않고 우회전할 수 있도록 분리, 차량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장점을 갖춘 시설인데요.

이 교통섬이 차량의 흐름에는 도움을 줄지 몰라도 보행자 안전과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12월 전국의 7,207명에게 ‘교통섬 횡단 시 차량의 위협을 느낀 경험’ 등을 물었는데요.

무려 6,839명, 즉 94.9%에 해당하는 응답자가 직접 위협을 느낀 적이 있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위험하다고는 생각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이하 카드뉴스 이미지 참조)

그러면서 71.9%의 응답자는 교통섬을 없애 차도 또는 보도를 확장하거나, 휴식·문화 공간 등 보행자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을 내 주목을 끌었는데요.

공단 관계자는 교통섬에 관해 보행자들이 위협을 느끼는 원인으로 지장물에 따른 운전자의 시야 미확보와, 교통섬에서 높아지는 자동차의 이동 속도를 꼽았습니다.

실제로도 교통섬이 없는 교차로에 비해 교통섬이 설치된 교차로에서의 우회전 차량 속도는 평균 7.3%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지요. 직진하는 자동차는 속도가 평균 4.4% 더 올라갔습니다.

그러면서 공단은 부적절한 교통섬의 제거를 강조했는데요. 우회전 차량에 의한 보행자 사고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진 차의 속도도 줄여 해당 지역 보행자 안전 전반에 효과적이라는 것.

“운전자 시야에 방해가 되는 시설물이 설치돼 있거나, 보행자 안전이 우려되는 곳에 설치된 교통섬은 시설물 개선 또는 교통섬 철거가 필요” - 한국교통안전공단 홍성민 책임연구원

취지야 좋았겠지만 지금은 위험의 근원으로 자리 잡은 교통섬이 적지 않습니다. 자동차의 이동 편의성보다 중요한 건 사람의 안전. 바꿀 것은 서둘러 바꿔주세요.

+ 시스템도 시스템이지만, 운전자 역시 보행자 우선 마인드는 기본으로 장착하고 도로에 나와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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