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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찾은 조성욱 공정위원장 “소비자 권익보장 선도해달라”

배민 찾은 조성욱 공정위원장 “소비자 권익보장 선도해달라”

등록 2021.01.22 14:44

주혜린

  기자

공정경제 3법 관련 법무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합동브리핑.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공정경제 3법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12.16공정경제 3법 관련 법무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합동브리핑.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공정경제 3법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12.16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을 찾아 “디지털 시장의 소비자 권익 보장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 위원장은 22일 서울 송파구 ‘배민아카데미’를 찾아 “배달 앱을 비롯한 핵심 플랫폼을 중심으로 소비자, 입접업체, 플랫폼 종사자가 연결돼 하나의 시장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공정위는 디지털 생태계에서 소비자의 권익을 보장하고 혁신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배달 앱 최초로 ‘소비자 중심경영’ 인증을 얻은 우아한형제들도 디지털 시장의 소비자 권익 보장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은 “오늘 제기된 문제의식에 깊이 공감한다”며 “앞으로 소비자가 배달 앱에서 제공된 정보를 한층 더 신뢰하고, 구매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선도기업으로서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조 위원장은 “최근 배민라이더스를 포함한 배달대행 플랫폼들이 배달 기사와의 표준계약서를 마련하는 일에 참여하고 계약서를 자율 개선한 것은 의미 있는 변화”라며 “공정위는 배달대행 플랫폼과 배달 기사를 연결하는 소규모 지역업체 등에도 표준계약서를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배달 기사와의 공정한 계약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우아한형제들도 힘을 보태달라”고 덧붙였다.

조 위원장은 “조속히 전자상거래법을 개정해 플랫폼상 정보의 투명성과 공정성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조 위원장, 김 대표 외에 한국소비자연맹 주최 공모전에서 ‘배달하지 않는 배달앱’을 주제로 대상을 받은 최다혜 씨가 참석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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