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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현 기자
등록 :
2021-01-18 23:51

[시승기]수입차 임원도 놀란 ‘제네시스 GV70’···“디자인·370마력 주행‘ 승부

브랜드 출범 5년 만에 40만대 판매 눈앞
가장 진보한 도심형 럭셔리 SUV GV70
가솔린 3.5 터보 야성과 정숙성 겸비
스포츠 플러스 모드, 고성능 모델 뺨쳐
‘액티브 사운드 시스템’ 주행 감성 높여

제네시스 첫 번째 중형 SUV GV70은 지난해 12월 가장 진보한 도심형 럭셔리 SUV로 출시됐다. 지난 2015년 제네시스 브랜드 론칭 이후 5년 만에 선보인 두 번째 SUV 모델이다.

한 수입차 임원은 제네시스 GV70에 대해 “제네시스 브랜드 디자인은 이제 글로벌 여느 브랜드와 경쟁에서도 절대 뒤지지 않는다”며 “국내 소비자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그 상품성을 인정받게 될 것이며 이제 수입차 메이커의 경쟁상대는 수입차가 아닌 제네시스”라며 높게 평가했다.

그는 “새롭게 출시된 GV70은 기존 럭셔리 대형 SUV GV80과 완전히 구분된다”며 “중형 SUV 시장을 주도했던 BMW, 벤츠, 볼보 등의 경쟁 모델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으며 디자인과 주행 성능 어느 곳 하나 뒤처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첫 번째 중형 SUV GV70은 지난해 12월 가장 진보한 도심형 럭셔리 SUV로 출시됐다. 지난 2015년 제네시스 브랜드 론칭 이후 5년 만에 선보인 두 번째 SUV 모델이다.

이미 제네시스 브랜드는 대형 세단 G90, 준대형 세단 G80, 스포츠 세단 G70, 럭셔리 대형 SUV GV80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약 40만대 판매를 눈앞에 둘 정도로 파죽지세다. 여기에 중형 SUV GV70까지 힘을 보탠다면 그동안 수입차에 빼앗겼던 국내 자동차 시장의 럭셔리 브랜드 위상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시스 GV70은 주행 성능은 무서울 정도다. 가속 페달에 조금만 힘을 전달해도 마치 스포츠 세단과 같은 가속도 성능으로 지면을 달린다. 가솔린 3.5 터보 모델은 최고 출력 380마력에 최대토크 54.0kgf·m이지만 차량의 최고 성능을 발휘하기 버거울 정도다.

제네시스 GV70. 사진=제네시스 제공

차량 주행모드와 연동하여 가상 엔진 사운드를 출력해 주는 ‘액티브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돼 주행모드에 따른 경쾌한 엔진 사운드를 구현한다. 특히 스포츠 플러스 모드에서 뿜어져 나오는 사운드는 마치 스포츠카를 주행하는 듯하다.

초반 가속도는 물론이고 중·고속에서도 여느 최고급 고성능 모델과 비교될 정도다. 시승 코스는 도시 고속도로와 고속도로, 와인딩 구간이다. GV70은 SUV 모델이다. 하지만 주행의 한계는 SUV를 넘어선다. 특히 차체의 안정된 밸런스는 와인딩 코스에서 특유의 다이내믹한 성능을 발휘하며 안정적인 주행을 선사한다.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작정하고 만든 ‘펀(FUN)-드라이빙 SUV’으로 꼽고 싶을 정도다. 복합 연비는 사륜구동 모델 19인치 타이어 기준 8.6km/ℓ이지만 스포츠 플러스(+)모드를 통한 고 RPM으로 시승한 연비는 4~5km/ℓ를 기록했지만 에코모드와 컴포트, 커스텀 등으로 일반 주행 시에는 복합연비를 넘어선 9~km/ℓ를 나타냈다.

일반주행에서는 프리미엄 감성이 돋보인다. 스포츠 플러스 모드에서 야성의 감성을 표출했다면 에코, 컴포트, 커스텀 등 주행에서는 정숙성이 압권이다. GV70은 최첨단 기술의 결합체다. ‘인간 중심의 진보’를 지향하는 브랜드의 확고한 집념의 총체다.

현대차그룹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능동 안전 기반의 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비롯해 차량 내외부의 위험요소로부터 승객을 보호할 수 있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전방 주시 경고(FAW)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고속도로 주행 보조 II(HDA II) 등이 적용됐다.

제네시스 GV70. 사진=제네시스 제공

또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커넥티드 카 신기술을 적용해 최적의 사용 환경을 확보했다. 세계 최초로 GV70에 적용된 신기술은 ‘차량 내 간편 결제 제네시스 카페이 연동 지문 인증 시스템’과 레이더 센서 기반 ‘어드밴스드 뒷좌석 승객 알림’은 이미 GV70을 구매하는 사전 고객의 높은 지지를 받는 사양들이다.

GV70의 디자인은 미래 제네시스 브랜드를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연스럽지만 임팩트 있는 실내 인테리어는 기존 GV80과 스포츠 세단 G70의 장점을 담았다. 고급스럽지만 과하다는 평가보다는 모던하다는 느낌이다. 스포티한 감각이 돋보이면서 프리미엄 감성을 더해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외형 디자인은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두 줄(2단) 테일램프인 ‘크레스트 그릴’이 제네시스 새로운 럭셔리 중형 SUV임을 나타낸다. 전면과 함께 후면에도 GV70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리어램프와 ‘지-매트릭스 패턴’을 적용한 범퍼와 트윈 머플러는 역동적인 스타일을 강조하고 있다. 전면과 후면을 이어주는 측면은 스포츠카를 연상케 한다. 과감한 엣지에 후면으로 모이는 날렵한 라인은 다이내믹한 주행을 암시하는 듯하다.

고성능 감각과 정숙성을 겸비한 럭셔리 중형 SUV ‘제네시스 GV70’ GV70 판매가격은 개소세 5% 기준 반영하여 ▲가솔린 2.5 터보 모델 4880만원~ ▲가솔린 3.5 터보 모델 5830만원~ ▲디젤 2.2 모델 5130만원부터이다.

제네시스 GV70. 사진=제네시스 제공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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