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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정 기자
등록 :
2021-01-20 06:03

[10대그룹 파워 100인(14)]‘최연소 CEO’ 구창근 CJ올리브영 대표

증권맨 출신 2010년 영입
이재현 회장 신뢰 한몸에

구창근 CJ올리브영 대표이사 부사장은 CJ그룹 최연소 CEO(최고경영자)다. 증권맨 출신인 구 대표는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치며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막강한 신임을 받고 있다.

1973년생인 구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구 대표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 등 증권사에서 근무하다 2010년 CJ그룹으로 영입됐다.

구 대표는 주로 식음료, 유통 분야 애널리스트로 활동하며 CJ그룹과 연이 닿은 것으로 알렸다. 특히 2006년 삼성증권 근무 당시에는 미디어·유통 부문 최고 애널리스트로 선정되며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그는 ㈜CJ 입사 후 기획팀과 사업팀, 전략1실장 등을 거쳤다. 또 CJ헬로, CJ대한통운, CJ프레시웨이, CJ CGV 등 계열사 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리며 그룹 내 인지도를 높여갔다.

2017년에는 만성적자에 시달리던 CJ푸드빌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 회장이 경영 복귀 후 단행한 첫 인사로, 구 대표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점을 방증했다. 취임 직후 혁신 태스크포스(TF)팀을 가동한 그는 체질개선 작업에 돌입했다. 주요 사업부문이던 투썸플레이스의 매각 밑그림도 그의 머리속에서 나왔다.

CJ푸드빌 대표를 맡은지 약 1년 만인 2018년에는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 대표 부문에 선임됐고, 이듬해 CJ올리브영 대표가 됐다.

구 대표는 CJ올리브영의 현금 창출 능력 극대화라는 임무를 수행 중이다. 승계 핵심 연결고리인 올리브영은 오는 2022년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입성을 목표로 한다.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이 높아질수록, 오너가가 마련할 승계용 현금도 늘어나게 된다.

이세정 기자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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