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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그룹 파워 100인(4)]‘K푸드 전도사’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제일제당 식품사업 이끈 ‘정통 CJ맨’
‘비비고’ 브랜드 글로벌 안착 주인공

CJ제일제당을 이끌던 강신호 대표는 지난 연말 CJ그룹 정기 인사 발표 뒤 CJ대한통운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올해 CJ대한통운을 새롭게 이끄는 강신호 대표이사는 CJ그룹에선 글로벌화에 성공한 ‘K푸드’ 열풍을 이끈 공적이 크다. 지난 10년간은 CJ 내 굵직한 계열사를 거치며 식품 사업을 도맡아 왔다. ‘비비고’ 브랜드는 강신호의 대표적인 히트상품으로 평가받는다.

강 대표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카이스트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8년 CJ제일제당에 입사한 뒤 20년 이상 CJ에서 식품과 물류사업부문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CJ맨’이다. 2005년부터 인사팀장, 사업팀장 등을 지냈다. 2010년 CJ제일제당 경영지원실장으로 발탁되며 그룹 내 임원 중 두곽을 드러냈다.

2013년 CJ프레시웨이 경원지원총괄을 맡은 뒤 1년 만에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CJ프레시웨이 대표를 맡으면서는 영업이익을 3배나 끌어올려 주목받았고, CJ제일제당의 질적 성장을 주도해 왔다.

특히 2016년 9월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장에 오른 뒤 식품 브랜드 ‘비비고’를 중심으로 현지화 전략을 통해 K푸드의 글로벌 확산을 주도했다. 2018년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이사를 거쳐 가정간편식 등 국내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CJ제일제당 대표이사를 맡았으며 ‘소통형 CEO’로서 강한 사업 추진력을 보여줬다.

올해는 그의 사업 지휘 범위가 물류사업으로 이동했다. 그룹 주요 사업의 수익성 강화와 재무 구조 개선 등 고강도 체질 개선을 이끌었던 풍부한 경험이 대한통운에서 발휘될지 주목받는 시점이다. 지난해 택배기사 과로사 이슈 때문에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야 하는 무거운 과제도 떠안았다.

김정훈 기자 len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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