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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시장 노려 연초부터 곳간 채우는 중견건설사들

틈새시장 노려 연초부터 곳간 채우는 중견건설사들

등록 2021.01.13 19:25

서승범

  기자

지방 도급사업 및 재건축·재개발 수주고 올려대형사와 컨소 구성해 서울 정비사업 진입키도

틈새시장 노려 연초부터 곳간 채우는 중견건설사들 기사의 사진

중견건설사들이 연초부터 실적을 올리고 있다. 분양과 공공물량 외 민간물량이 대부분 대형사들에게 몰리는 분위기 속에서 지방 물량 등 대형사들이 잘 참여하지 않는 틈새시장을 노리거나 자체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곳간 채우기에 나선 모습이다.

우선 동부건설은 대형사와 컨소시엄을 통해 서울 정비사업 물량을 따냈다. 동부건설은 대우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10일 상계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공사예상금액은 4776억원으로 이 중 동부건설의 몫은 1910억2783만원이다.

주택 브랜드 ‘리슈빌’로 수도권에서도 이름이 잘 알려진 계룡건설산업은 단독주택지구 신축 공사로 올해 첫 수주고를 올렸다.

계룡건설산업은 지난 4일 제로에너지임대리츠2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와 제로에너지 단독주택지구 신축공사(화성동탄2 택지개발사업지구 BD8, 12-14BL)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경기도 화성시 화성동탄 2지구에 단독주택을 짓는 사업으로 계약금은 약 626억원이다.

금호산업은 지방 도급사업을 따내 올해 수주 포문을 올렸다. 금호산업은 지난 7일 홍천 희망리 공동주택 신축공사 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희망리 산 61-4번지 일원에 지하 6층~지상 20층 9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58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하는 개발신탁사업이다. 계약금액은 1111억3800만원으로 2019년도 매출액의 6.96%에 해당한다. 금호산업은 이외에도 제로에너지 단독주택지구 신축공사에도 계룡건설산업과 컨소시엄(금호산업 지분 40%)을 구성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오롱글로벌도 지방 정비사업에서 수주 소식을 전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13일 효목1동 6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으로부터 해당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대구 동구 효목동 91-18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5층 아파트 1442가구를 건설하는 공사다. 계약금은 1725억원으로 2019년도 매출액의 4.95%에 해당한다.

회사가 주도적으로 추진 중인 대규모 산업단지의 용지를 분양하는 곳도 있다.

중흥건설그룹은 내달 평택도시공사 등과 조성 중인 ‘평택 브레인시티’의 2차 용지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브레인시티는 평택시 도일동 일원 482만㎡ 규모에 첨단산업단지와 대학, 주거·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차 공급에서는 공동주택용지, 주상복합용지, 단독주택용지, 상업용지, 지원시설용지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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