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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드라마, 영화까지···게임 IP 전성시대

[게임사 영토 확장③]웹툰, 드라마, 영화까지···게임 IP 전성시대

등록 2021.01.15 05:30

주동일

  기자

인기 게임IP 기반 콘텐츠, 기존 유저 유입으로 콘텐츠 흥행 보증위메이드 ‘미르의 전설’ 기반 웹툰·웹소설 장르 부문 인기 1·2위‘블레이드앤소울’ 웹툰·소설 만든 엔씨소프트···CJ E&M과 MOU

국내 게임사들이 게임 IP(지식재산권)를 통한 사업 다각화에 나선 가운데, 게임 기반 웹툰·드라마·영화 등으로 콘텐츠 다양성을 높이고 있다. 인기 게임 IP를 활용한 콘텐츠들은 게임 이용자들의 유입 증대로 흥행이 보증되는 등의 장점을 지녔다. 이를 통한 게임사들의 IP 전성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 위메이드가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출시한 웹툰 '미르의 전설: 금갑도룡(금갑도룡)'이 액션무협장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금갑도룡은 위메이드의 인기 게임 '미르의 전설2' IP를 기반으로 만든 웹툰이다.

웹툰 금갑도룡 제작엔 국내 웹툰 전문 스튜디오 케나즈의 작가 그린비와 블랙솔트가 참여했다. 해당 웹툰은 카카오페이지에서 구독자수·조회수·좋아요·댓글 등을 종합한 전체순위에선 6위를 차지했다. 같은 달 2일 공개된 웹소설 금갑도룡은 유명 무협작가 좌백과 진산이 공동집필해 무협소설 인기 순위 2위에 올랐다.

위메이드 측은 "미르의 전설: 금갑도룡 웹소설과 웹툰의 긍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플팻폼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중국시장을 겨냥한 IP 라이선스 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CJ ENM과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MOU를 맺고, 글로벌 시장을 타기팅한 콘텐츠 및 정보기술 융복합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업계에선 엔씨소프트의 게임 IP와 CJ ENM의 방송콘텐츠 IP를 기반으로 콘텐츠 및 서비스를 제작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웹툰 플랫폼 버프툰을 운영 중인 엔씨소프트는 자사 게임 ‘블레이드앤소울’ 기반 웹소설을 2018년부터 오디오북으로 출시한 바 있다. 또 같은 해 같은 게임의 스토리를 각색한 웹툰을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했다.

스마일게이트 역시 게임 IP를 통해 드라마 사업에 진출했다. 스마일게이트가 2007년 출시한 슈팅게임 크로스파이어는 누적 가입자 수가 10억명에 달하는 인기 게임으로, 중국 드라마 ‘천월화선’으로 제작돼 19억회가 넘는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다.

크로스파이어는 지난해 1월 소니픽쳐스와 크로스파이어 영화 글로벌 배급 계약을 맺고 헐리우드 영화 진출을 준비 중이다.

뉴스웨이 주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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