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 서울 14℃

  • 인천 13℃

  • 백령 10℃

  • 춘천 17℃

  • 강릉 19℃

  • 청주 17℃

  • 수원 13℃

  • 안동 16℃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6℃

  • 전주 15℃

  • 광주 15℃

  • 목포 13℃

  • 여수 16℃

  • 대구 16℃

  • 울산 15℃

  • 창원 17℃

  • 부산 16℃

  • 제주 13℃

보성군 특산품 캐릭터 BS삼총사 유명세 확산

보성군 특산품 캐릭터 BS삼총사 유명세 확산

등록 2021.01.08 12:21

오영주

  기자

농가와 상생 꿈꾸는 보성군 공무원 노력에 시청자 ‘감동’

보성군 특산품 캐릭터 BS삼총사보성군 특산품 캐릭터 BS삼총사

보성군 특산품 캐릭터 BS삼총사 유명세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8일 보성군에 따르면 보성녹차, 벌교꼬막, 보성키위를 모티브로 탄생된 BS삼총사는 지난 7일 광주MBC ‘오매! 전라도’라는 생방송 프로그램에서 특유의 귀여움을 무기로 지역 특산품의 장점과 매력을 알리며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BS삼총사가 직접 준비해온 제철 보성키위를 맛 본 손민지 아나운서는 “평소 키위를 좋아하는 데 우리나라 키위 생산량 1위가 보성이라는 것은 이번 방송을 통해 알게 됐다.”면서 “과즙이 살아있고, 단 맛이 적절히 어우러져 정말 맛있다.”고 말했다.

벌교 참꼬막을 먹은 김귀빈 아나운서는 “짭조름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면서 “이 맛에 한 번 빠지면 전 세계인도 헤어 나올 수 없을 것”이라고 시식평을 남겼다.

보성군 대표 특산품 캐릭터 BS삼총사는 스튜디오에서 준비한 댄스와 질문들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댄스 후에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인터뷰에 응하는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특히, 마지막 MC의 요청으로 인형탈을 벗은 모습이 공개됐을 때 땀을 뻘뻘 흘리는 보성군 직원들의 모습이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보성군은 외부 용역을 사용하지 않고, 공무원들이 직접 캐릭터 탈을 쓰고 홍보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광주 MBC 유튜브 채널에는 BS삼총사와 보성군을 응원하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기도 했다.

한편, 보성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해 특산품 캐릭터인 BS삼총사를 외부 용역 없이 공무원들이 직접 만들었으며, 한국 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한 ‘우리동네 캐릭터 대전’에서 11만여 표를 받아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