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재계 및 대한상의에 따르면 서울상공회의소는 2월초 회장단 회의를 열고 박용만 회장의 후임으로 차기 회장 후보를 추대할 예정이다.
서울상의 회장단은 박용만 회장을 포함 총 24명으로 관례에 따라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도 겸직하고 있다.
박용만 회장은 재계 원로 등과 논의 끝에 최태원 회장을 차기 회장 적임자로 낙점하고, 내달 초 열리는 회장단 회의에서 단독 추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용만 회장의 임기는 오는 3월까지다.
최태원 회장이 서울상의 회장으로 추대되면 다음달 23∼24일께 정기총회에 이어 열리는 임시의원총회에서 회장으로 최종 선출되고, 대한상의 회장 자리에도 오른다.
그동안 4대 그룹 총수 중에선 대한상의 회장을 맡은 적 없다. 이에 최태원 회장이 선출되면 4대 그룹 총수로는 첫 대한상의 회장을 맡게 된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lenno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