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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바꾼 신년사···올해는 경쟁 대신 ‘○○’

[카드뉴스]코로나가 바꾼 신년사···올해는 경쟁 대신 ‘○○’

등록 2021.01.06 08:30

박정아

  기자

코로나가 바꾼 신년사···올해는 경쟁 대신 ‘○○’ 기사의 사진

코로나가 바꾼 신년사···올해는 경쟁 대신 ‘○○’ 기사의 사진

코로나가 바꾼 신년사···올해는 경쟁 대신 ‘○○’ 기사의 사진

코로나가 바꾼 신년사···올해는 경쟁 대신 ‘○○’ 기사의 사진

코로나가 바꾼 신년사···올해는 경쟁 대신 ‘○○’ 기사의 사진

코로나가 바꾼 신년사···올해는 경쟁 대신 ‘○○’ 기사의 사진

코로나가 바꾼 신년사···올해는 경쟁 대신 ‘○○’ 기사의 사진

코로나가 바꾼 신년사···올해는 경쟁 대신 ‘○○’ 기사의 사진

코로나가 바꾼 신년사···올해는 경쟁 대신 ‘○○’ 기사의 사진

코로나가 바꾼 신년사···올해는 경쟁 대신 ‘○○’ 기사의 사진

코로나가 바꾼 신년사···올해는 경쟁 대신 ‘○○’ 기사의 사진

새해가 시작되면 어김없이 발표되는 기업들의 신년사. 그 안에는 각 기업이 앞으로 풀어가야 할 숙제나 방향성 같은 현안과 함께 그 해 경제 상황을 가늠해볼 수 있는 메시지도 담겨 있기 마련이지요.

특히 올해는 계속된 코로나19 영향으로 기업들의 신년사에도 변화가 포착됐는데요. 어떤 내용이 담겼을까요?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발표한 ‘10대 그룹 신년사 핵심 키워드’를 주요 기업 중심으로 살펴봤습니다.

◇삼성=“사회 공헌 활동과 함께 ‘지속가능경영’ 발전시켜 인류 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자 존경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자”

2015년부터 그룹 차원의 신년사를 발표하지 않는 삼성에서는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온라인 시무식을 통해 신년사를 전했는데요. 5회로 가장 많이 언급된 ‘사회’를 비롯해 ‘변화’와 ‘고객’ 등이 핵심 키워드로 꼽혔습니다.

◇SK=“사회와 공감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필요한 때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태원 SK 회장은 이메일을 통해 전체 구성원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습니다. 내용에 가장 많이 언급된 ‘사회’와 함께 ‘문제’라는 단어도 적지 않게 등장한 점이 돋보입니다.

◇LG=“고객에 대한 세밀한 이해와 공감, 집요한 마음으로 고객 감동을 완성해 LG의 팬으로 만들어 나가자”

LG 구광모 대표이사 회장은 디지털 영상으로 전 세계 구성원을 만났습니다. 영상 메시지에서는 그룹 경영이념을 강조하며 총 30회나 언급된 ‘고객’을 비롯해 ‘감동’, ‘마음’이 핵심 키워드로 등장했습니다.

◇현대차=“우리의 모든 활동은 고객 존중의 첫걸음인 품질과 안전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역시 이메일을 통해 그룹 임직원에게 신년사를 전했습니다. 최근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협력업체 직원의 사망 사고를 계기로 ‘안전’을 11회나 언급하며 메시지를 강조했습니다.

◇롯데=“고객과 사회로부터 받은 신뢰를 소중히 지켜나가며, 긴 안목으로 환경과 조화로운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

롯데 신동빈 회장은 그룹 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신년사를 발표했는데요. 신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한해를 보낸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위기’와 ‘성장’·‘환경’을 두루 담아낸 새해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외 다른 기업에서는 앞에서 살펴본 바와 달리 가치, 길, 디지털, 기술, 경험과 같은 새로운 단어들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전체를 종합해보면 올해 10대 그룹 신년사에서 가장 많이 나온 말은 바로 ‘고객’과 ‘성장’.

이 두 가지는 최근 수년간의 결과와 변함이 없었지만, 올해는 ‘혁신’ 대신 ‘변화’가 중요한 가치로 떠오른 점이 특징적입니다. 또 지난해에는 ‘경쟁’이 상위에 올랐던 것과 달리 올해는 ‘사회’가 꼽힌 것도 돋보이는 부분.

지금의 코로나 위기를 헤치고 미래로 향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모습으로 사회와 함께해야 한다는 의지가 느껴지는데요.

전례 없는 바이러스와 함께할 2021년, 우리 기업들이 신년사에 담아낸 뜻대로 모두가 함께 위기를 극복하며 내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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