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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계·모·형·세’로 복잡성의 시대 이겨내야”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계·모·형·세’로 복잡성의 시대 이겨내야”

등록 2021.01.05 17:56

정백현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4일 비대면 형태로 조용병 회장과 그룹 자회사 CEO, 포럼 필수 참석 대상자 7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경영 전략회의인 ‘2021 신한경영포럼’을 진행했다. 사진은 조용병 회장이 강연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신한금융지주 제공신한금융그룹은 지난 4일 비대면 형태로 조용병 회장과 그룹 자회사 CEO, 포럼 필수 참석 대상자 7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경영 전략회의인 ‘2021 신한경영포럼’을 진행했다. 사진은 조용병 회장이 강연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신한금융지주 제공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2021년을 시작하는 그룹 자회사 CEO들과 경영진에게 “오늘날 복잡성의 시대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전략, 전술, 조직, 실행 부문에서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계·모·형·세(計謨形勢)’의 4대 키워드를 제시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4일 비대면 형태로 조용병 회장과 그룹 자회사 CEO, 포럼 필수 참석 대상자 7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경영 전략회의인 ‘2021 신한경영포럼’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어떻게 일류로 진화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일류가 상징하는 ‘단단한 기반’과 ‘신속한 변화’를 중심으로 전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오전 프로그램에는 최원식 맥킨지 시니어 파트너를 초청해 ‘포스트 코로나 19 : 넥스트 노멀 대응과 도약’을 주제로 강연을 듣고 이어 신한금융지주 임원들이 올해 그룹 차원의 중점 추진 사업과 관리 방향을 발표하며 그룹사 경영진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CEO 강연’에서 조용병 회장은 그룹에 직면한 과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 및 신한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참석자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 오후에는 업권별 총 9개조로 분산해 화상 회의 방식으로 ‘일류 신한 토론회’를 열었고 각 조별로 토론회 결과를 발표했다. 조 회장은 순차적으로 조별 토론회에 접속해 참석자들에게 격려와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조 회장은 강연에서 “현재의 시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의한 여러 변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강대국 간 무역 갈등 심화, MZ 세대 등장 등과 맞물린 ‘복잡성의 시대’”라며 “이 시대의 생존과 성장법이 무엇인가”라고 화두를 던졌다.

이어 “리더들은 조직 내외적인 복잡성을 이해하고 명확한 지도력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복잡성을 이기기 위한 4가지 핵심 키워드인 ‘계모형세(計謨形勢)’를 제시했다.

조 회장은 “우선 전략은 명료하게, 전술 수립은 능숙하게 해야 한다”면서 “리더의 생각을 구성원과 공유하는 조직을 만들어 신속하게 실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모든 과정에서 언제나 원칙과 기준이 되는 것은 고객”이라며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핵심을 정확히 파악해 고객이 납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경험과 실질적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신한의 트레이드 마크인 도전 정신을 다시 한번 일깨워야 한다”고 강조하며 “2021년의 성공을 만드는 비결은 지금에 집중하는 것인 만큼 새해 영업의 시작부터 열심히 뛰어 신한의 빛나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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