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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 “20조원 규모 성장동력 육성의 해”

[신년사]신학철 LG화학 부회장 “20조원 규모 성장동력 육성의 해”

등록 2021.01.04 16:07

임정혁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20조원 규모 성장동력 육성의 해” 기사의 사진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4일 신년사를 통해 “20조원 규모의 기존 사업과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적극 육성하는데 매진하기 위해 2021년을 ‘성장의 해’로 선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LG화학에 따르면 신 부회장은 “우리는 미래 트렌드에 올라타서 강력한 성장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전지재료, Sustainability, 바이오 등 다수의 Next 성장 동력을 이미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우수 인재와 기술력, 투자 여력 등도 준비돼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더해 우리의 비전과 핵심가치를 더욱 내재화하고 발전시킨다면 5년 후에는 30조원 이상의 매출과 두 자리 수 이상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톱 수준의 더욱 강력한 LG화학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2021년은 이를 실현해 나가는 원년으로 전사적으로 집중하고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4가지 핵심 과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학철 부회장은 “전지 사업의 분사 이후 우리의 투자 여력은 더욱 좋아졌다”며 “이는 기존 사업들의 성장 전략을 적극 실행해 나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유망 성장 시장 선점 및 글로벌 지역 확장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필요한 투자는 지속하면서 매출과 수익성을 중심으로 성과를 개선하는 커머셜 엑설런스(Commercial Excellence), 우리 고유의 LSS(Lean Six Sigma) 활동과 DX를 결합한 혁신, 사업 가치 제고 등을 통해 반드시 사업 계획을 달성해야 한다”면서 “작년에 우리는 미래 트렌드에 부합하는 LG화학의 Next 성장 동력으로, 인류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적극 육성하고 있는 생명과학 영역뿐만 아니라 다음의 3가지 영역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고성장과 함께 전지재료 시장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육성 중인 양극재와 바인더, 분산제, 전해액 첨가제 등 다양한 전지재료 사업 분야의 역량과 자원을 하나로 결집하고, 고객 또는 기술 선도 업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빠르게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그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은 거스를 수 없는 메가트렌드로, 성장의 큰 축이 될 것”이라며 “상업적으로 먼저 구현하는 기업에게 무궁무진한 사업 기회가 열릴 것이며, 글로벌 화학기업으로서 LG화학이 선봉장이 되어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추진하고 있는 PCR ABS, 바이오 원료 기반의 생분해성 소재,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기술 등을 기반으로 사업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며 지속가능한 솔루션의 사업성을 확보하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 부회장은 “경량화, 전장화 등의 트렌드에 발맞추어, 엔지니어링소재, 자동차용 디스플레이소재 등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가 있다”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술이 아닌 아웃사이드인(Outside-in) 관점에서 고객의 미래 기술 변화 트렌드를 파악하고 공동 개발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어 “글로벌 신약 분야서 몇 년 전부터 우리가 씨앗을 뿌려온 혁신 신약은 양질의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글로벌 전임상 임상 단계에 진입하는 등 이제는 본격적인 개발 궤도에 안착했다”며 “외부 업체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글로벌 혁신 신약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가는 데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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