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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게임 신작 살펴보니···“기존 IP 확장이 대세”

2021년 게임 신작 살펴보니···“기존 IP 확장이 대세”

등록 2021.01.04 14:42

장가람

  기자

게임社, 다양한 장르 신작 출시 준비모바일부터 PC·콘솔까지, 플랫폼 확장기존 인기 IP 활용, 올해도 이어질 듯

(사진-엔씨소프트)(사진-엔씨소프트)

2021년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기존 인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신작 게임들이 대거 출시될 전망이다. 또한, 모바일 외에도 PC 또는 콘솔로의 플랫폼 확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올해 트릭스터와 블레이드앤소울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 ‘트릭스터M’, ‘블레이드앤소울2’ 등의 신작을 출시할 방침이다.

트릭스터M은 엔씨소프트 개발 자회사인 엔트리브소프트가 12년간 서비스한 ‘트릭스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개발되는 게임이다. 아직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올해 1분기 내 출시를 유력하게 보고 있다. 실제 트릭스터M은 지난 10월 28일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해 사전예약자 수 30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이 게임은 수준 높은 2D 그래픽과 독특한 드릴 액션 등 원작의 주요 요소를 계승한다. 캐주얼한 게임성에 엔씨의 개발 노하우와 기술력 결합으로 ‘귀여운 리니지’라는 별명도 있다.

블레이드앤소울2는 PC 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의 후속작이다. 애초 지난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개발자들의 재택근무가 길어지며 출시일이 올해로 연기됐다. 이 외에도 엔씨는 ‘아이온2’와 ‘프로젝트TL’ 등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아이온2는 블레이드앤소울2와 마찬가지로 기존 IP인 아이온을 활용한 게임이다.

넥슨도 자사 인기 IP인 ‘던전앤파이터’와 ‘카트라이더’, ‘마비노기’ 등을 재해석한 신작 게임을 내놓는다. 우선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중국 시장을 염두에 두고 지난해 출시 예정이었으나,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의 이유로 출시일이 올해로 넘어왔다. 중국에서만 사전예약 4000만명을 넘겨, 출시가 이뤄진다면 비약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아울러 기존 IP를 활용한 ‘마비노기 모바일’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도 올해 선보인다. 이용자는 원작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더욱 발전되고 확장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콘솔과 PC 플랫폼 모두에서 즐길 수 있다.

넷마블도 지난해 ‘세븐나이츠2’에 이어 올해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출시한다. 세븐나이츠2는 세븐나이츠 영웅들이 사라진 후 혼돈에 빠진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사단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와 함께 해외 인기 IP를 차용한 ‘제2의 나라’도 함께 출격을 준비 중이다.

컴투스는 한한령 이후 최초로 중국 판호(허가) 발급에 성공한 ‘서머너즈 워’ IP를 활용한 새 게임,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과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등을 공개한다. 두 게임 모두 서머너즈 워 세계관을 기반으로 개발된 신작이다.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은 지난해 11월 글로벌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도 마쳤다.

위메이드와 라인게임즈 역시 기존 인기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 ‘미르M’과 ‘대항해시대 오리진’ 등을 준비하고 있다.

과거 인기 IP를 활용하면, 구작 이용자를 신작으로 흡수할 수 있어 기본적인 흥행이 보증,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또한 세계관이나 캐릭터 등이 이미 짜여있어 개발 부담도 신규 IP 대비 낮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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