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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친환경 에너지社 도약 ‘초읽기’

최태원 SK그룹 회장 ‘친환경 전략’에 힘입어
고체산화물 연료전지·환경플랫폼 사업 양대축
SK서클러스·SK에코플랜트 등 사명 변경도 추진
증권가 “EPC 탈피한 건설 기업 최초 사례 될 것”

SK건설이 ‘건설’이라는 틀을 깨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친환경·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SK건설은 향후 10년간 건설경기 반등이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올해부터 신재생 및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는 최태원 SK 회장의 ‘친환경 전략’을 토대로 SK그룹 전체가 ‘ESG경영(Environment환경·Social 사회·Governance 지배구조)’에 주목하는 데 따른 변화이기도 하다.

SK건설의 친환경 사업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와 ‘하·폐수 및 폐기물 처리 등 환경에너지’라는 두 개의 큰 축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우선 지난 1월 SK건설은 미국 블룸에너지사와 ‘블룸SK퓨얼셀 유한회사’을 설립하고 SOFC 본격 생산을 알렸다.

SOFC는 액화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해 산소와 반응 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신재생 분산발전설비다. 효율은 기존 연료전지보다 높으면서도, 백연과 미세먼지 배출이 없는 친환경 에너지로 평가된다.

특히 지난 18일 블룸에너지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산업단지 공단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알리면서, SK건설은 국내 수소경제 기반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올해 9월에는 환경플랫폼 기업인 EMC홀딩스(현 어펄마캐피탈 보유·1조500억원) 지분 전량 인수를 결정하고 ‘디에코플랫폼’(SPC)을 통한 현금출자를 준비하고 있다.

EMC홀딩스는 전국 970개 수처리 시설과 폐기물 소각장 4곳, 매립장 1곳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특히 수처리 시장 내 점유율 1위 업체다. SK건설은 EMC홀딩스 인수 이후 리유즈(Reuse)·리사이클링(Recycling) 등의 기술을 개발해 기술력 중심의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EMC홀딩스가 보유한 수처리 기술은 SK그룹 내에서 반도체 사업을 영위하는 SK하이닉스 등과도 밀접해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건설 관계자는 “수처리 기술은 신재생에너지 생산의 의미 외에도 화학, 반도체, 전자 등 다방면에서 매우 중요해 기업 내 현금 흐름 증가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정체성 변화를 위해 사명 변경도 준비중이다. SK건설은 지난 10월 ▲SK임팩트 ▲SK서클러스 ▲SK에코플랜트 등 3가지 네이밍을 ‘상호 변경의 상호 가등기’ 신청했다. 모두 신재생·친환경에너지와 맥을 같이하는 사명이다. 가등기 유효기간이 6개월임을 고려할 때 내년 3~4월께 사명 변경이 이뤄질 가능성은 있으나, SK건설은 “검토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더 미뤄질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SK건설의 변화는 국내 건설 산업 반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더 빛을 발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건설시장 GDP 대비 건설투자 비중은 2020년부터 10년간 11~11.5%를 유지하다가, 2030년에는 9.2~9.7%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택 공급 예측치도 최근 3~4년간 55~77만 가구에서 앞으로 3년간은 39만 가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적어도 향후 10년 동안 건설시장 파이가 더 커지지 않을 것이란 예측이 가능한 셈이다.

이 가운데 증권업계는 국내 대형 건설사 중 주택 매출 비중(25% 내외)이 가장 낮은 유동성과 새로운 성장 동력 토대를 갖춘 SK건설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환경 산업 초입에서 SK건설은 누구보다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며 “2021년부터 진정한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전통 EPC를 탈피한 최초 건설 기업 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한편, SK건설의 매출 전망치는 올해 7조6110억원, 영업이익은 2970억원에서 2021년 8조3710억원, 3910억원으로 각각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수정 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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