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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릭 시장 선도기업 ‘인바이오’···12월 코스닥 상장

[IPO레이더]제네릭 시장 선도기업 ‘인바이오’···12월 코스닥 상장

등록 2020.11.24 15:37

고병훈

  기자

친환경 작물 보호제 개발 및 제조 전문 기업국내 유일 녹색기술인증 프리미엄 제품 보유11월 23일~34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진행

이명재 인바이오 대표이사가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IFG파트너스 제공)이명재 인바이오 대표이사가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IFG파트너스 제공)

친환경 작물보호제 제품 개발 및 제조 전문 기업 인바이오가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입성에 대한 향후 비전을 밝혔다.

인바이오는 살균, 살충제 등 친환경 작물보호제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하게 친환경 기술 인증 작물보호제 제품을 보유한 제네릭 분야 선도 기업이다.

작물보호제는 의약품과 동일하게 특허 원제를 사용한 오리지널 제품과 특허가 만료된 제네릭 제품으로 구분된다. 제품별로는 크게 수도용, 원예용으로 구분되며 살균제, 살충제, 제초제, 살균살충제 등으로 세분화된다.

인바이오는 제네릭 작물보호제 제품 개발 및 제조 기업으로 작물보호제의 전체 세분시장(74개) 중 70%(52개)까지 커버할 수 있다. 다양한 원제 배합을 통해 멀티시장을 집중 공략 중인 인바이오는 공격적인 R&D개발 및 제품 출시로 빠르게 전체 세분시장을 커버할 계획이다.

인바이오는 최근 3년간 연평균 5.3%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업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또 2005년 이명재 대표이사 취임이후 연평균 11%의 매출성장을 이어왔으며, 2019년 13%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등 업계 최대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실적 성장 요인에는 제품개발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에 있다. 인바이오는 최근 10년간 국내 전체시장 품목개발의 10%에 해당하는 광범위한 신제품개발을 진행해왔고, 단기간에 경쟁력 있는 제품군을 구성해 시장점유를 확대하고 있다.

인바이오의 성장전략은 크게 ▲친환경 사업 확대 ▲바이오 식물활성제 사업 ▲원제 국산화를 위한 살균제용 신물질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 등으로 구성된다.

국내 유일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한 프리미엄 ‘석회황’ 제품을 보유했으며 높은 기술장벽, 유사 제품 대비 2~3배 가격 정책 전략 등을 토대로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유기농업자재 제품 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 식물활성제 사업도 추진 중이다. 친환경 농업, 농산물의 안전성이 강조되면서 지난해 1월부터 농약허용기준 강화 제도인 PLS가 전면 시행됐으며, 작물별로 등록된 농약 이외 제품을 사용해 재배된 농산물은 폐기 처분된다.

바이오 식물활성제 분야의 고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인바이오는 황화합물 제품, 페르몬 제품, 아미노산 제품 등 유기농업자재 제품을 개발했으며 내년부터 본격 사업 진행 및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원제 국산화를 위해 살균제용 신물질 연구 개발인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약 20조원의 글로벌 살균제 시장을 타겟으로 2024년 내 신규 살균제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인바이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글로벌 시장 공략이 가능한 기업이다. 중국, 대만, 우즈베키스탄에 수출을 진행하고 볼리비아, 캄보디아, 파키스탄 등에 제품등록을 진행하는 등 내년까지 27개 제품의 추가 등록 완료를 목표로 글로벌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인바이오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실적은 매출액 268억원, 영업이익 33억원, 당기순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337억원, 영업이익 44억원, 당기순이익 10억원이다.

인바이오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163만주이며 공모 예정가는 5100원~5800원, 총 공모금액은 83억원~95억원이다. 인바이오는 11월 25일~26일 양일 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청약을 받는다. 이어 오는 12월 중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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