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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영 기자
등록 :
2020-11-19 17:28

수정 :
2020-11-20 08:14

‘GA 최초 코스피 입성’ 에이플러스에셋은 어떤 회사?

에이플러스에셋, 20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소속 보험설계사 4417명 10대 대형 GA
설계사 1인당 매출 업계 최고 5400만원
올 상반기 영업익 75%‧순익 197% 증가

에이플러스에셋 주요 현황. 그래픽=박혜수 기자

지난 13년간 법인보험대리점(GA)업계에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삼성생명 출신 곽근호 회장의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이하 에이플러스에셋)가 오는 20일 증시에 입성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플러스에셋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앞선 9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에이플러스에셋은 GA업계 최초로 코스피(KOSPI) 시장에 입성하게 됐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지난 6월 말 기준 132개 지점 소속 4417명의 보험설계사가 35개 보험사의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10대 대형 GA다.

에이플러스에셋의 증시 상장은 지난 2007년 6월 삼성생명 출신의 곽근호 회장이 회사를 설립한 지 13년만이다.

곽 회장은 에이플러스에셋 지분 19.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그는 삼성생명 개인영업사업부장, 기획·마케팅기획팀장 등을 역임한 뒤 상무로 퇴임해 에이플러스에셋을 설립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다양한 보험상품 비교·분석하는 서비스를 바탕으로 국내 대표 GA로 성장했다.

지난해 말 보유 고객 수는 총 109만명, 설계사 1인당 평균 매출액은 약 5400만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개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2316억원으로 전년 2020억원에 비해 296억원(14.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3억원에서 203억원으로 30억원(17.3%), 당기순이익은 91억원에서 140억원으로 49억원(53.8%)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한 올해 상반기(1~6월) 매출액은 1199억원으로 전년 동기 1072억원에 비해 127억원(11.8%) 증가했다. 특히 해당 기간 영업이익은 72억원에서 126억원으로 54억원(75%), 당기순이익은 38억원에서 113억원으로 75억원(197.4%)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 신계약 금액은 생명보험 605억원, 손해보험 312억원 등 총 917억원이다. 이에 따른 수수료는 생명보험 567억원, 손해보험 668억원 등 총 1235억원이다.

현재 에이플러스에셋은 ▲종합 자산관리(에이플러스리얼티·에이플러스모기지) ▲건강관리 정보·상담(에이에이아이헬스케어) ▲장례·장기요양(에이플러스라이프·에이플러스효담라이프케어) ▲소프트웨어 개발(파인랩) 등 4개 사업 분야의 6개 계열사를 운영 중이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이 같은 성장세 속에 지난해 설립 이후 12년만에 처음으로 곽 회장의 친정인 삼성생명과 상품 판매 제휴를 맺었다.

양측은 곽 회장이 에이플러스에셋을 설립한 이후 삼성생명 전속 설계사들이 대거 이동하면서 관계가 악화돼 제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GA채널 경쟁력 강화에 나선 삼성생명과 제휴 보험사 확대에 나선 에이플러스에셋의 대승적 합의로 제휴가 이뤄졌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지난 2008년 GA업계 최초로 시작한 ‘오더메이드(Order made·주문제작)’형 보험상품 판매도 강화하고 있다.

오더메이드형 보험상품은 상품 개발과 판매를 분리하는 일명 ‘제판(제조·판매) 분리’ 추세에 맞춰 제휴 GA의 요구를 반영해 개발 또는 개정한 상품이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제휴 보험사인 DGB생명과 함께 ‘걱정없이 더든든한 A+ 하이파이브(HighFive) 그랑에이지 변액연금보험’, ‘마이솔루션 AI 변액연금보험’ 등을 판매하고 있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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