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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게이밍기어 기업 ‘앱코’···12월 2일 코스닥 입성

[IPO레이더]국내 1위 게이밍기어 기업 ‘앱코’···12월 2일 코스닥 입성

등록 2020.11.18 13:54

고병훈

  기자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된 ‘로지텍’에 비견11월 23일~34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오광근 앱코 대표이사가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IR비즈넷 제공)오광근 앱코 대표이사가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IR비즈넷 제공)

국내 1위 게이밍 기어(Gaming Gear) 기업 앱코가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입성에 대한 소회와 향후 비전을 밝혔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앱코는 게이밍 기어(게임용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및 PC 케이스 등) 및 소형가전, 음향가전 전문기업이다. 2012년 오광근 대표이사 취임 이후 게이밍 기어 시장에 집중한 앱코는 현재 국내 게이밍 기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앱코는 흔히 나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로지텍(Logitech)’에 비견된다. 뛰어난 제품 품질과 디자인 요소를 바탕으로 주력 제품인 게이밍기어 사업영역에서 매년 두자리 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2017년부터 투자해 온 스마트단말기 충전함 사업과 2019년 런칭한 생활가전 브랜드 사업 분야에서도 매출액이 본격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앱코의 매출액은 2017년 473억원, 2018년 663억원, 2019년 843억원을 달성하는 등 최근 3년 연 평균 성장률이 33.5%에 달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기준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56억원과 6.6%였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언택트 시장환경과 맞물리며 매출은 740억, 영업이익 128억원을 시현, 이미 작년 한 해분을 넘어선 최고 실적을 구가하고 있다.

오광근 대표이사는 “앱코는 게이밍 기어의 해외 매출 본격화와 함께 소형가전 및 음향기기 시장 공략을 통한 매출의 증가, 국내 스마트 단말기 충전함 본사업 시행으로 지금보다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이번 상장은 앱코가 퀸텀점프 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며, 세계에서 경쟁하는 글로벌 브랜드라는 더 큰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앱코는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청약은 이달 23일과 24일에 진행한다. 공모 희망가는 2만1400원~2만4300원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250만7000주이며, 총 상장 예정주식수는 969만4308주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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