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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실리는 ‘GS 오너4세’ 허철홍···허주홍·허치홍도 자리교체

힘 실리는 ‘GS 오너4세’ 허철홍···허주홍·허치홍도 자리교체

등록 2020.11.12 14:59

이지숙

  기자

GS칼텍스 신사업 이끈 허철홍 상무 전무로 승진싱가포르 원유팀장 허주홍 상무, 생산DX부문장 이동GS리테일 신사업추진실장 허치홍 상무 편의점5부문장으로

허철홍 GS칼텍스 전무. 사진=GS칼텍스 제공허철홍 GS칼텍스 전무. 사진=GS칼텍스 제공

GS그룹이 2021년 임원 인사를 발표한 가운데 ‘오너 4세’들의 위치 변화도 눈길을 끌고 있다.

GS그룹 오너가 4세인 허철홍 GS칼텍스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2017년 11월 상무로 승진한지 3년만이다. 허 상무는 향후 마케팅 부문장을 맡게 된다.

허 상무는 허준구 전 LS전선 명예회장의 2남인 허정수 GS네오텍 회장의 장남이다. 허정수 회장은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동생으로 허 상무는 허만정 창업주의 증손자다.

허철홍 상무는 올해 GS칼텍스 신사업 업무협약(MOU)이나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사촌형인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을 보좌하며 경영혁신부문을 맡아 신사업을 적극 이끈 것으로 평가된다. 올초 미국에서 열린 ‘CES 2020’에도 참석해 글로벌 기업들의 미래 성장동력을 직접 살펴봤다.

허주홍 GS칼텍스 상무와 허치홍 GS리테일 상무는 보직이 변경됐다.

지난해 정기 임원인사에서 상무보로 승진한 허주홍 상무는 허명수 전 GS건설 부회장의 아들이다. 허명수 부회장은 고 허준구 LG건설 명예회장의 넷째 아들이다.

지난해 상무 승진 후 싱가포르 원유팀장과 S&T본부 원유·제품트레이딩(Trading)부문장을 같이 맡았던 허주홍 상무는 이번 인사를 통해 생산DX부문장으로 이동했다.

허진수 GS칼텍스 의장의 장남인 허치홍 상무도 편의점5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허 상무는 2016년 GS리테일에 입사해 4년만인 올해 임원을 달았다. 올해 초 신사업추진실장에 올라 유기농 등 GS리테일의 미래 먹거리 발굴에 집중했으나 1년도 안된 시점에서 보직이 변경됐다.

한편 GS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대표이사 선임 및 부사장 승진 4명 ▲외부 영입 3명(부사장 2명, 전무 1명) ▲전무 승진 6명 ▲상무 신규선임 17명 등 총 30명에 대한 2021년도 임원 인사를 내정해 12일 발표했다.

이번 임원 인사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제기될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은 물론, 미래 신사업의 청사진을 조속히 실행하기 위해 예년보다 약 한 달 가량 앞당겨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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