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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2040년까지 ‘東亞’ 수력시장 공략

두산중공업, 2040년까지 ‘東亞’ 수력시장 공략

등록 2020.11.12 09:41

윤경현

  기자

한국중부발전과 해외 수력사업 개발수력발전 기자재·설계 국산화 및 공급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두산중공입이 2040년까지 약 40GW 증가가 전망되는 동남아 수력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시동을 건다.

12일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11일 한국중부발전과 해외 수력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두산중공업 창원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노웅환 중부발전 사업본부장, 나기용 두산중공업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신규 해외 수력발전사업 공동개발’, ‘수력발전 분야 기자재, 설계 국산화 및 수출을 위한 판로개척’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중부발전은 2016년부터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 위치한 45MW급 왐푸 수력발전소를, 2018년부터는 55.4MW급 땅가무스 수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인도네시아에서 다수의 수력발전 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1980년대부터 수력발전사업을 시작해 3100MW 규모의 국내 수력발전소에 주계약자로 참여했으며, 미국, 인도, 필리핀 등 해외 수력발전소에도 주요 기자재를 공급해왔다. 

지난달에는 4000억원 규모의 네팔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를 수주한데 이어, 파키스탄 수력발전 사업 참여도 추진하는 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나기용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해외 업체들이 주도해 온 국내외 수력발전 시장에서 사업 참여 기회가 확대될 전망인 만큼 주요 기자재 제작과 설계 등에서 국산화를 제고하고, 국내 수력발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9월, 수력발전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인 오스트리아 안드리츠와 사업 및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하면서 수력발전 설계 기술의 자립 기반을 구축한 바 있으며 한수원과  공동으로 수력발전용 30MW급 수차·발전기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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