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라인 설비 반입 준비···6일 직원 100여명 전세기로 이동인도 북부 삼성전자 스마트폰 공장에 부품 공급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7월 인도법인을 세운 뒤 내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스마트폰용 패널 모듈 공장을 짓고 있다.
인도 북부 노이다 지역에 건설 중인 중소형 OLED모듈 공장은 조만간 생산라인 설비 반입 작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삼성디스플레이는 6일 아시아나항공 전세기를 띄워 엔지니어 등 전문 인력 및 협력사 직원을 보낼 계획이다.
인도 노이다 지역엔 삼성전자 스마트폰 공장이 있다. 삼성전자는 자회사가 만드는 OLED모듈 부품이 인근에 있는 스마트폰 공장으로 곧바로 공급되면 부품 조달을 위한 운송비 절감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그동안 인도에 부품 공장을 짓는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외부에 공개한 적 없다. 하지만 인도 정부가 부품 공장을 건설하면 인센티브 등의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힌 만큼, 올해 공장 착공에 들어갈 것이란 예측이 여러 번 제기됐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공장 착공은 올 초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투자 일정 등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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