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및 독일 뮌헨 현지에서 지난 26일부터 진행 중인 이번 행사는 미국, 유럽, 일본 등 다국적 제약사들의 임원진이 대거 참석해 신약후보물질들의 라이센싱인(L/I)과 라이센싱아웃 등 비즈니스가 진행되는 유럽 최대 바이오 제약업계 연례 행사다.
셀리버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스위스의 로슈 (Roche 세계 2위), 프랑스의 사노피 (Sanofi, 세계 7위), 미국의 일라이 릴리 (Eli Lilly, 세계 12위) 등 20여 글로벌 제약사들과 파트너링 미팅을 가졌다고 밝혔다.
로슈의 사업개발본부장은 셀리버리의 TSDT 플랫폼 기술에 대해 “세포투과성이 뛰어난 기술”이라며 로슈는 항체를 세포 내부 안쪽으로 전송시킬 수 있는 기술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사노피 사업개발본부장은 “약물을 근육조직에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을 찾고 있으며 셀리버리의 TSDT 플랫폼 기술은 높은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일라이 릴리 사업개바본부장 또한 TSDT의 혈뇌장벽 투과능에 관심을 보이며 “TSDT는 뇌질환을 타깃할 수 있는 좋은 전략”이라고 밝혔다. 셀리버리에 따르면 로슈와 일라이 릴리 등은 플랫폼 기술 적용과 관련해 회사 측에 추가 미팅을 요청한 상태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예상치 못한 팬데믹 상황에서도 바이오-재팬, 바이오-유럽과 같은 세계적인 행사에 참가해 다양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를 잘 마무리해 성공적인 라이센싱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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