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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생활밀착형 물가 보니···달걀·소주↑, 샴푸·고추장↓

경기 한파에 코로나19까지 더해지면서 삶이 팍팍해졌다는 말을 주변에서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장을 보러 가도 장바구니에 물건을 채우기 두려운 게 사실인데요. 생활 물가, 얼마나 올랐을까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매월 셋째 주 목∼금요일 서울시 25개 구와 경기도 10개 행정구역의 유통업체 420곳을 통해 생활 밀접 품목들에 대한 실제 시장 가격을 조사하는데요. 이 결과를 살펴봤습니다.

조사 대상 품목은 39개, 이 중 20개 품목은 지난해 3분기보다 오르고 18개 품목은 내렸는데요. 39개 품목의 지난해 3분기 대비 평균 가격 상승률은 0.8%로 집계됐습니다.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달걀로 지난해 대비 11.6% 올랐습니다. 이어 기저귀(10.7%), 참기름(9.8%), 식용유(5.8%), 햄(5.2%)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하락한 품목도 있었는데요. 가격 하락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12.8% 떨어진 샴푸였습니다. 이어 고추장(-8.2%), 쌈장(-6.3%), 분유(-4.0%), 참치(-3.4%) 등도 지난해보다 값이 내려갔습니다.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39개 품목 중 17개 품목이 상승하고 22개 품목은 하락했는데요. 상승률 상위 5개 품목은 소주(3.4%), 간장(2.1%), 샴푸(1.4%), 맛살(1.3%), 사이다(1.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2분기보다 가격이 떨어진 것들 중 하락률이 큰 상위 5개 품목은 고추장(-4.1%), 쌈장(-3.8%), 아이스크림(-3.0%), 달걀(-3.0%), 오렌지주스(-2.5%)으로 집계됐습니다.

생활 밀접 품목들의 가격 변동을 알아봤는데요. 코로나의 초장기화로 벌이가 줄거나 없어지고, 또 언제 없어질지 모르는 시대. 작은 물가 상승률도 크게 다가올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석희 기자 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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