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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尹 겨냥 ‘檢 옵티머스 무혐의 처분’ 감찰 지시

추미애, 尹 겨냥 ‘檢 옵티머스 무혐의 처분’ 감찰 지시

등록 2020.10.27 21:08

장기영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사실상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해 지난 2018년 서울중앙지검이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사기 사건 관련 수사 의뢰를 받고도 무혐의 처분한 데 대한 검찰을 진행하라고 27일 지시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추 장관은 “당시 수사 과정에서 인수 자금에 대한 계좌 추적 등 기초적인 조사조차 거치지 않고 수사 의뢰된 죄명 및 혐의의 대상과 범위를 대폭 축소해 전원 혐의없음 처분했지만 4개월 후 서울남부지검에서 자금을 유용한 혐의로 기소됐다”며 이른바 봐주기 수사 여부 등을 확인토록 했다.

특히 추 장관은 “당시 사건을 처리한 부장검사가 검찰총장 청문회에 관여하고 이후 대검의 핵심 보직으로 이동했고, 사건 변호인도 검찰총장과 긴밀한 관계에 있었던 유명 변호사”라며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었던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사건이 보고됐는지 감찰할 것을 지시했다.

또 정부 기관에서 피해 확산을 우려해 서민 다중피해 금융범죄로 수사 의뢰한 사안임에도 중요 사건으로 상부에 보고하지 않고 부장검사 전결로 처리한 경위도 파악하도록 했다.

앞서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2017년 6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옵티머스 펀드에 총 1060억원을 투자했다가 규정 위반이 드러나 투자를 철회했다.

전파진흥원은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특별감사를 받고, 2018년 10월 옵티머스를 검찰에 펀드사기 혐의로 수사 의뢰했다.

하지만 당시 수사를 맡은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7개월만에 무혐의 처분을 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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