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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되는 LG·SK ‘배터리 전쟁’···美 ITC 최종판결 또 연기

장기화되는 LG·SK ‘배터리 전쟁’···美 ITC 최종판결 또 연기

등록 2020.10.27 07:51

수정 2020.10.27 07:57

이지숙

  기자

장기화되는 LG·SK ‘배터리 전쟁’···美 ITC 최종판결 또 연기 기사의 사진

1년6개월간 이어지고 있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간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의 최종 판결이 또 연기됐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26일(현지시간) 발표 예정이었던 최종 결정을 12월 10일로 연기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이달 5일로 예정됐던 최종판결을 한차례 연기한데 이어 또 한번 판결이 미뤄진 것이다. ITC는 일정이 연기된 데에 따른 특별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최종판결이 두 차례나 연기되며 양사의 소송에 따른 불확실성도 장기화되고 있다. 일각에선 양사 모두 미국 내에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미국 정부가 판결에 부담을 느끼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됐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ITC 최종 판결이 연기되자 “ITC 위원회가 1차로 21일 연기한 데 이어 추가로 45일이라는 긴 시간을 다시 연장한 사실로 비춰 본 사건의 쟁점을 심도있게 살펴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연기와 관계없이 소송에 충실하고 정정 당당하게 임해 나갈 것”이라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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