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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최대어 대연8구역, 포스코건설 품으로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 개최
공사비만 1조원 육박…포스코, 총 54.15% 득표
대연8 수주로 올해 약 1조9000억원 실적 예상

18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된 대연8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하반기 정비사업 최대어로 꼽히는 부산광역시 대연8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구역은 포스코건설 품으로 들어갔다.

18일 포스코건설은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대연8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총 639표(54.15%)를 얻었다.

조합설립에 동의한 총 조합원 1195명 중 투표자는 1180명 기권 15명이었다. 포스코건설의 적수였던 롯데건설-HDC현산 컨소시엄은 541표(45.87%)를 득표해 아쉬운 고배를 마셨다

‘대연8구역’은 공시비만 8000억~1조원 규모로 예상돼 앞서 다수의 대형 건설사가 관심을 보였던 곳이다. 그 중에서도 롯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여러해 동안 공을 들여 온 곳이기도 했다.

하지만 두 건설사가 컨소시엄 반대 움직임이 있던 대연8구역에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하기로 결정하면서 비교적 후발 주자인 포스코건설에 승기를 내주게 됐다.

각 사가 제안한 사업비 차이도 컸다. 지난달 15일 대연8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입찰 마감 당시 롯데건설-HDC현산 컨소시엄은 총 9431억4390만원, 포스코건설은 8996억6250만원을 제시했다. 두 건설사의 공사비 차이는 약 435억원으로 3.3㎡ 당 30만원 가량 차이가 발생했다.

최근 포스코건설은 정비사업 외연 확장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취임한 한성희 사장은 지난 신반포21차 정비사업 수주전에서도 조합원들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부산광역시 대연8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조합 전경. 사진=이수정 기자 crystal@


한 사장은 이번 대연8구역 수주전에서도 “해운대 엘시티를 뛰어넘는 명품 아파트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하며 직접 홍보영상에 출연했다.

이에 포스코건설은 올해 누적수주액 8697억원에 이번 대연8구역까지 합쳐 1조9000억원에 육박하는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조합원들께서 포스코건설의 의지와 진정성을 믿어주신 것으로 생각한다”며 “품질은 물론 회사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부산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키고 기업시민으로서의 사명감을 더해 지역내 랜드마크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수정 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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