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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울산과 ​막판 극적으로 2대2 무승부

대구FC, 울산과 ​막판 극적으로 2대2 무승부

등록 2020.09.28 16:21

강정영

  기자

사진제공=대구FC사진제공=대구FC

대구FC는 지난 27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3라운드 경기에서 세징야, 박한빈의 골로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대구는 이날 3-5-2로 경기에 나섰다. 세징야와 데얀이 최전방에서 울산 골문을 노렸고, 신창무, 류재문, 츠바사, 박한빈, 정승원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골키퍼로는 구성윤이 나섰고, 김우석, 정태욱, 김재우가 백쓰리로 골문을 지켰다.

전반 초반 양 팀은 치열한 중원 싸움을 펼쳤고, 세징야를 앞세운 대구가 먼저 공세에 나섰다. 전반 6분 왼쪽 측면에서 패스를 받은 세징야가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울산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전반 14분 대구의 코너킥 상황에서 데얀이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상대 울산 또한 전반 15분 설영우의 슈팅 등으로 대구의 골문을 노렸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

계속 울산의 골문을 위협하던 대구가 마침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1분 대구의 역습 상황에서 데얀과 박한빈이 패스를 주고받은 뒤 달려 들어오던 세징야에게 연결해주고, 세징야가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세징야의 선제골로 스코어는 1대0이 됐다.

하지만 울산이 곧바로 반격에 나섰고, 전반 27분 울산 주니오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스코어는 1대1이 됐다. 득점에 성공한 주니오는 전반 33분 또 한 번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하며 대구의 골문을 위협했다. 대구는 세징야, 데얀, 츠바사를 앞세운 연계 플레이로 울산의 골문을 노렸다.

대구는 전반 45분 데얀 대신 김대원을 투입하면서 이른 시간 교체카드를 활용했다. 이후 전반 막바지까지 기회를 살리지 못한 두 팀은 추가 득점 없이 1대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울산이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펼쳤다. 먼저 골을 넣은 것도 울산이었다. 후반 5분 울산 김태환에게 골을 허용하며, 스코어는 다시 1대2가 됐다.

한 점 뒤처진 대구는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11분 세징야의 패스를 받은 김대원이 강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울산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이어진 대구의 공격 상황에서 김대원이 뒤로 내어준 볼에 세징야가 곧바로 슈팅했지만, 수비벽에 맞고 벗어났다. 후반 12분 신창무의 중거리 슈팅은 골문 옆을 벗어났다.

대구는 후반 23분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다. 류재문의 침투 패스에 맞춰 세징야가 침투하면서 1대1 상황을 맞아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대구는 동점 골을 위해 후반 신창무, 츠바사 대신 이진현과 오후성을 투입하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대구의 공격작업은 결국 결실을 맺었다. 후반 추가시간 울산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김대원과 김우석이 주고받은 공이 박한빈 앞으로 흘렀고, 박한빈이 왼발로 강력한 슈팅을 시도한 것이 그대로 울산 골망을 갈랐다.

경기가 2대2 무승부로 끝나면서 승점 1점을 추가한 대구는 오는 10월 3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광주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0 24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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