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10℃

  • 인천 10℃

  • 백령 8℃

  • 춘천 7℃

  • 강릉 13℃

  • 청주 13℃

  • 수원 10℃

  • 안동 15℃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13℃

  • 전주 14℃

  • 광주 14℃

  • 목포 14℃

  • 여수 15℃

  • 대구 19℃

  • 울산 19℃

  • 창원 17℃

  • 부산 17℃

  • 제주 14℃

조선대학교 직원노동조합, 코로나19 극복 학생장학금 전달

조선대학교 직원노동조합, 코로나19 극복 학생장학금 전달

등록 2020.09.27 17:31

강기운

  기자

조선대학교 직원노동조합, 코로나19 극복 학생장학금 전달 기사의 사진

조선대학교 직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재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2억원을 마련해 전달했다.

최근 조선대학교 직원들은 직원노동조합을 중심으로 9월 한달 동안 코로나19 극복을 지원하는 학생장학금 모금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으로 조성된 금액은 2억원 가량이며, 모금액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선감면 등록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장학금 전달식은 지난 23일 오후 4시 총장실에서 개최됐다. 전달식에는 민영돈 총장, 양고승 직원노동조합 위원장과 김광원 부위원장, 김준연 총학생회장과 박한영 부회장, 김봉철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양고승 위원장은 "비대면 온라인 수업과 방역활동으로 구성원 모두가 고생하고 있지만, 특히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재학생들의 걱정과 고민이 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번 장학금을 통해 모두가 학생들을 걱정하고 지원하는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준연 총학생회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자발적인 성금을 기부한 직원들께 학생 대표로서 감사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전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조선대학교에서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 초부터 갑작스러운 감염병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다양한 기부 캠페인이 전개됐다.

지난 4월 민영돈 총장과 각 실·처장 등 주요 보직자들은 봉급의 일정액을 대학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학생 기금으로 내놓았으며, 직원노동조합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지원하기 위해 구성원 성금모금 운동을 전개해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또 조선대학교는 지난 6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학생 400명에게 청송장학금 2억원을 지급했으며, 조선대학교 교수평의회 주도로 ‘코로나19 극복 제자사랑 장학금' 기부 운동을 전개하여 모금액을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전달한 바 있다.

지난 8월에는 호남지역 대학교 최초로 전교생에 등록금의 최대 11% 가량을 '코로나19 특별장학금'으로 지급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민영돈 총장은 "조선대학교 구성원들이 한마음으로 마련한 성금이 지역사회와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