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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씨(ggc)·경기문화포털 통합 개편 운영 外

[경기문화재단] 지지씨(ggc)·경기문화포털 통합 개편 운영 外

등록 2020.09.24 16:22

안성렬

  기자

지지씨(ggc) 통합 개편 사이트 화면지지씨(ggc) 통합 개편 사이트 화면

경기도의 다양한 문화예술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경기 문화예술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지지씨(ggc)’가 오는 25일부터 새롭게 개편 운영된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 헌)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기도민의 비대면 문화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3월 지지씨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웹사이트 지지씨와 경기문화포털을 통합해 효율적인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로나 일상 맞춤형 온라인 사업’이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 새로운 지지씨의 가장 큰 특징은 ▲종합적인 경기 문화예술 콘텐츠 제공과 ▲사용자 중심의 화면 구성 그리고 ▲경기문화재단 회원 서비스 연동이다.

사이트 통합에 따라 기존 지지씨 콘텐츠와 경기문화포털의 문화행사 소식을 이제는 지지씨 한 곳에서 편리하게 볼 수 있다. 특히 공연·전시·교육과 같은 온오프라인 문화행사 일정을 달력과 지도로 제공해 사용자들은 원하는 날짜와 지역의 행사를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으며 도내에 위치한 다양한 문화시설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나아가 지지씨는 단순 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고, 문화예술 정책·이슈와 연계한 기획콘텐츠 및 재단 사업의 아카이브 콘텐츠도 제작하고 있다.

또한 도립 문화예술기관, 공사립 박물관·미술관, 기초문화재단 등 총 46개의 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해 도내 양질의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이번 통합을 계기로 지지씨는 경기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확장될 계획이다.

사용자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디자인과 메뉴도 전면 개편했다. 지난 1년간 사용자의 행동 패턴을 분석해 사용자가 자주 찾는 기능을 첫 화면에 구성했으며 세부 페이지에서도 주요 정보와 이미지 위주의 간결한 배치로 가독성을 한 층 높였다.

특히 경기문화재단 통합 회원 서비스 ‘지지씨 멤버스’와의 연동도 눈에 띄는 변화이다. 한 번의 로그인으로 지지씨 뿐 아니라 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과 같은 재단의 소속기관 홈페이지도 이용할 수 있으며 멤버스를 통해 각 기관에서 진행하는 전시·교육 활동을 예약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회원은 지지씨에 콘텐츠를 직접 등록할 수 있어 민간단체 또는 개인이 진행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대한 온라인 홍보도 가능하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11월까지 지지씨의 다양한 콘텐츠를 공공데이터로 제공하기 위한 개발 작업도 진행한다. 지지씨의 11개 카테고리(전시, 공연, 교육, 행사, 커뮤니티, 여행, 사람, 역사, 작품, 공간, 연구)를 오픈 API로 제작해 지지씨의 콘텐츠를 필요로 하는 누구나 자신의 웹사이트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황록주 통합홍보팀장은 “론칭 2년 반 만에 더욱 새로워진 지지씨 사이트가 비대면 시대에도 강력하게 유효한 문화예술의 가치를 온라인 상에서 더욱 폭넓게 공유하는 데 큰 힘이 되기를 바라며 지지씨를 기반으로 경기지역 문화예술인들과 관련 기관들이 더욱 밀접하게 협업할 수 있도록 광역문화재단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020 경기예술교육활동가 전문연수과정···‘코끼리를 데이터에 넣는 방법’ 참여자 모집

 지지씨(ggc)·경기문화포털 통합 개편 운영 外 기사의 사진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24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2020 경기예술교육활동가 전문연수과정 ‘코끼리를 데이터에 넣는 방법’에 참여할 예술교육활동가 및 기술 분야 전문가를 모집한다.

‘코끼리를 데이터에 넣는 방법’은 예술교육활동가의 기획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연수과정의 일환으로, 기술융복합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기획하고 개발하는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는 사전연수로 4회차 진행되는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기술 융복합 문화예술교육이 발전해온 과정을 짚어보고 버추얼 해커톤을 통해 콘텐츠를 기획, 개발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모든 과정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화상회의 시스템(zoom)을 활용해 진행된다.

해커톤을 통해 기획·개발할 콘텐츠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커리큘럼 및 교안) 또는 문화예술교육으로서의 경험을 끌어내는 애플리케이션, 게임, 플랫폼 등의 서비스가 될 예정이다. 전자적 장치 없이 기술적 원리를 학습하는 언플러그드 방식부터 VR, AR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가 가능하다.

경기문화재단은 온라인 세미나와 해커톤을 거쳐 개발된 콘텐츠 중에서 우수 콘텐츠를 선정해 4개월 간 후속개발 및 시범사업을 지원한다. 5개 내외 콘텐츠에 300만원 내외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온라인 세미나는 10.13, 10.15, 10.20, 10.22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사전 신청자에 한해 화상회의시스템 접속 링크를 안내받아 수강할 수 있다. 회차당 선착순 50명이 수강할 수 있으며 지지씨멤버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해커톤은 10.23부터 10.25까지 3일간 진행되며 온라인 세미나를 모두 수강한 사람만 접수가 가능하다. 2-4인의 팀을 구성하거나 개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개인 신청자는 별도의 팀빌딩 워크숍을 통해 팀을 구성하게 된다.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작성한 뒤 메일로 접수가 가능하다.

협력기획으로 온라인 세미나와 해커톤을 함께 진행하는 언메이크랩의 최빛나 작가는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앞두고 문화예술교육이 가르침과 배움의 형태를 벗어나 사회적 이슈를 함께 고민하고 새롭게 읽어내는 예술의 한 형태가 되기를 바란다”며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가운데 핵심 정보를 읽어내고 기술을 매개로 사회 문제를 독창적으로 해석하고 표현하는 기술융복합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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