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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음성파일만으로 목소리 따라하는 음성합성 사업 협력”

SK C&C “음성파일만으로 목소리 따라하는 음성합성 사업 협력”

등록 2020.09.23 16:33

주동일

  기자

라이언로켓과 TTS 사업협력 위한 MOU

사진=SK C&C 제공사진=SK C&C 제공

SK C&C가 20분짜리 음성 녹음 파일만으로 똑같은 목소리를 내는 AI 보이스를 만드는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을 구축한다. SK C&C는 라이언로켓과 ‘인공지능(AI) 텍스트 음성 변환(TTS) 사업 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라이언로켓은 AI로 특정인의 목소리·말투를 똑같이 따라하는 음성합성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지난 4.15총선 당시 MBC 개표방송에 적용된 ‘AI LIVE’ 방송 서비스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SK C&C와 라이언로켓은 자연어 처리 및 텍스트 음성 변환 고유 기술을 결합해 콘텐츠 시장 공동 발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먼저 시각장애인 학습, 문화체험 등을 돕는 활자책을 음성 변환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SK C&C는 양사의 ‘AI 텍스트 음성 변환’의 핵심이 딥러닝과 딥보이스 기술에 기반한 빠른 음성합성 속도에 있다고 분석했다. 20분짜리 음성 녹음 데이터만으로 화자의 목소리, 톤, 억양, 발음, 속도 등을 분석해 어떤 문장이든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는 것이다.

SK C&C는 “목소리 제공자가 오랜 시간 녹음한 음성을 자음, 모음으로 나누어 소리를 붙이는 기존 텍스트 음성 변환 기술과 달리 AI가 제공자의 말뭉치를 그대로 분석 학습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석진 SK C&C 채널·마케팅 그룹장은 “이번 협력으로 시각장애인 교육 및 문화 생활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가치 실천 프로그램을 만들어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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