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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추석 앞두고 협력사 대금 ‘340억’ 조기 지급

대우조선해양, 추석 앞두고 협력사 대금 ‘340억’ 조기 지급

등록 2020.09.23 09:23

윤경현

  기자

협력사 경영안정화 규모 조기 지급협력사와 상생 최우선 과제로 챙겨

이성근 대우조선 사장.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이성근 대우조선 사장.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자재공급협력사의 사기진작 및 경영안정화를 위해 약 34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 및 기성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지급되는 납품대금은 10월 5일 지급 예정인 대금으로, 일주일 앞당겨 추석 전인 오는 28일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경영상황이 개선되자 지난 2018년 추석이후 매 명절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 오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대우조선해양은 경영정상화 노력을 통해 차입금 감소, 부채비율 개선 등 재무상황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선박 수주 및 수주잔량 감소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 아직도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코로나19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협력사의 사기진작과 경영안정화를 위해 이번에도 납품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모회사와 협력사 모두 어려운 상황이지만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 및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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