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인텔과 AMD는 미 상무부로부터 일부 허가 승인을 받았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5월 국가안보를 이유로 화웨이를 블랙리스트로 지정, 미국 기업들이 수출 등 거래를 하려면 사전 승인을 얻도록 한 바 있다. 화웨이 장비가 중국 당국에 의한 스파이 행위에 이용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조치에 따라 지난 15일부터는 미국 기술을 부분적으로라도 활용한 세계의 모든 반도체 기업은 사전 허가를 받아야만 화웨이에 제품을 팔 수 있도록 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부분적, 예외적 거래를 허용한 것은 화웨이 제재가 되레 미국 반도체 기업들에 타격을 주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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