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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코로나19’ 지역확산 차단에 총력

포항시, ‘코로나19’ 지역확산 차단에 총력

등록 2020.09.22 17:45

강정영

  기자

사진제공=포항시사진제공=포항시

포항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최고 수준의 방역활동에 들어가는 한편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이강덕 시장은 22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포항휴요양병원에서 확진자 1명이 발생함에 따라 입소자와 요양보호사 등 263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한 데 이어, 해당 요양병원 5층 전체를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최근 병원발 감염 사례가 나타남에 따라 환자와 보호자에 대한 대책 및 응급실 폐쇄 등 유사시 사태에 대비한 방안을 강구하기로 하고, 특히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한 면회금지를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경주시를 비롯한 인근 지자체와의 공동대응을 통해 각 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인 공동대응을 펼쳐나갈 필요가 있다고 보고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포항시는 이와 함께 밀폐된 사무공간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확진자 발생 시 최소한의 부서 운영인력 확보를 위하여 전체 인원의 1/2 또는 1/3을 재택근무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행정적 기능 장애를 막기 위하여 직원 및 민원인들의 청사 출입 시에 발열 체크를 의무화하고, 별도 공간에 민원상담소를 운영하는 한편, 사무실 내 마스크 상시 착용, 구내식당 시차 운영, 개인 방역수칙 준수 등의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지역의 한 기업이 ‘코로나19’ 초기의 마스크 대란을 막기 위하여 지난달 1일 20만장의 마스크 생산라인을 완공하고 이달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가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KF인증을 기다리고 있으나, 지역기업에 대한 인허가가 50일 이상이 소요되면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조속한 허가를 요청했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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