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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 잠을 자야 복부 비만 위험도 낮다”

“8시간 잠을 자야 복부 비만 위험도 낮다”

등록 2020.09.18 10:01

안민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수면이 복부 비만에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에 8시간 잠을 자야 복부 비만 위험도가 낮다는 것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규석·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최준호·조경희 교수팀은 국내 20세 이상 남성 3997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허리둘레 등을 분석했다.

대상자 중 가장 많이 응답한 수면시간 7시간 군 1371명(34.8%)을 대조군으로 삼았다. 5시간 이하는 501명(12.1%), 6시간은 1019명(25.8%), 8시간은 829명(19.2%), 9시간은 277명(5.8%)이었다.

그 결과 평균 수면 시간이 8시간인 집단의 복부비만 위험도가 가장 낮았다. 이들이 복부비만일 확률은 7시간 군보다 10% 낮았다. 수면 부족은 물론 수면 과잉 역시 허리둘레 증가와 관련이 있었다.

연구팀은 허리둘레(㎝)를 비만의 지표로 사용했고, 성인 남성의 허리둘레가 90㎝ 이상일 경우 복부비만으로 정의했다.

하지만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5시간 이하인 집단은 대조군보다 복부비만 위험도가 약 49% 높았고, 9시간 집단도 약 11% 높았다.

수면 시간이 짧은 경우 식욕조절 호르몬인 렙틴 분비가 감소하고,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의 분비가 증가하기 때문에 음식의 과잉 섭취와 그 결과로 인한 체중 증가가 초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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